노이어 SNS는 '몸살'… 조롱·비난 속 응원과 격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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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어 SNS는 '몸살'… 조롱·비난 속 응원과 격려도
  • 박한나
  • 승인 2018.06.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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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노이어 SNS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독일 축구대표팀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의 SNS가 큰 관심이다. 실망한 팬들과 승리의 기쁨에 취한 한국팬들의 댓글이 뒤섞인 혼돈의 장이다.

노이어는 27일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 상대인 한국전에서 1실점 이후 공격에 가담하며 득점을 목표로 적극적인 공격에 임했으나, 주세종과 손흥민이 빈집을 제대로 공략하면서 결국 2-0이라는 패배를 받아들었다.

이로 인해 전날 노이어가 자신의 SNS에 러시아를 배경으로 찍어 올린 게시물에는 특수기호로 만든 손가락 욕, 웃음 이모지콘 등 댓글이 가득하다. 일부 한국 네티즌들은 '롱타임 노씨' '독일 가즈아' '함평 노씨 노이어' 등 조롱글을 달았다. 성난 자국 팬들도 격양된 반응으로 그의 경기 내용을 비판했다.

이를 본 일부 한국 네티즌들은 노이어의 SNS까지 와서 조롱글을 남기는 자국민에게 '왜 여기까지 와서 욕을 하느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노이어를 응원하는 팬들의 격려도 있다. 일부 한국팬들도 "좋지 않은 판단은 팬으로써 아쉬웠지만 고맙다"는 응원글 남기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