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안성 교통사고는 무면허 10대가 또래 남녀 중고생들을 렌터카에 태우고 새벽길을 질주하다 발생했다.
안성 교통사고로 숨진 학생들은 안성, 평택 지역의 서로 다른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다. 안군이 26일 새벽 렌터카를 빌린 사실과 이들이 어떤 이유로 모이게 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아울러 렌터카 업체는 안군의 면허증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지만 안군이 무면허로 밝혀지며 좀 더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부분이다.
SBS에 따르면 경찰은 안군이 몰던 흰색 렌터카(K5)가 사고 당시 시속80㎞ 이상 속도를 낸 것으로 파악했다. 교통화면에는 곡예를 하듯 차량, 차선을 빠른 속도로 비켜가며 질주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해당 영상으로는 안군이 사고 당시 과속을 한 사실이 판단된다. 다만 결정적인 사고 원인이 장맛비로 미끄러운 도로 상황 때문인지, 또는 음주라는 또다른 가능성이 있을지는 경찰의 추후 발표에서 드러날 예정이다. 경찰은 안군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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