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썰전' 유시민 작가가 하차하면서 후임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로 결정됐다.
유시민 작가는 후임인 노회찬 원내대표와 공통분모가 많다. 먼저 토론에 강하고, 상대를 몰아세우지 않는 점잖고도 날카로운 논리정연한 언변으로 진보의 입이 됐다는 점이다. 또 유시민 작가, 노회찬 원내대표는 과거 함께 진보정의당(현 정의당)을 창당하기도 했다. 다만 현재 유시민 작가는 당을 떠난 산황이며, '썰전' 하차로 정치와도 선을 긋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8년에는 정치인 최고의 논객 1위에 유시민 작가, 노회찬 원내대표가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노회찬 원내대표는 MBC '100분 토론'을 통해 그 토론 실력을 입증했던 바다. '100분 토론' 최다 출연자인 그는 정치인을 떠나 논객으로서도 시청자들의 큰 신뢰를 받았다.
손석희 앵커와 동갑이라고 알려진 노회찬 원내대표는 '100분 토론'에서 "(손 교수가 주는) 발언 기회가 적다. 언젠가 손 앵커를 패널로 앉히고 내가 진행해서 똑같이 해주고 싶다"는 우스갯 소리로 손석희를 웃음짓게 하기도 했다. '썰전'은 손석희 앵커가 사장으로 있는 JTBC에서 방송된다.
시청자들은 유시민 작가의 '썰전' 하차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새로운 '진보의 입' 노회찬 원내대표의 패널 활약에 대한 반색을 드러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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