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통사고, 처참한 형체 "완전히 부서졌다"… 새벽 직접 렌트한 미성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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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교통사고, 처참한 형체 "완전히 부서졌다"… 새벽 직접 렌트한 미성년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8.06.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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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안성교통사고는 무면허 고교생의 빗길 운전으로 발생했다.

전국에 장맛비가 시작된 26일 새벽,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서 10대의 무모하고도 안타까운 빗길 교통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중·고생 5명이 렌터카(K5)에 탑승했다. 차를 운전한 고교생(17)은 무면허 상태였지만, 직접 렌트해 차를 몰았다. 동행인들을 태우고 국도에서 새벽 빗길 운전을 하던 고교생은 도로변의 건물을 들이받았다. 차량 옆면으로 충돌한 듯 완전히 부서지고 찌그러진 형체만 남았다.

이 사고로 10대 4명이 숨졌고, 1명이 큰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차량 내부 블랙박스에 사고 내용이 저장되지 않아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