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화재, 실종자 수색 '난관'은 "내부 굉장히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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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화재, 실종자 수색 '난관'은 "내부 굉장히 뜨겁다"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8.06.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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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화재, 폭발음 뒤 불길 솟아
세종시 화재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세종시 새롬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6일 오후 1시 20분쯤 세종시 새롬동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폭발음이 발생한 뒤 불길이 번졌다. 현장은 시커먼 불길이 솟아 올라 신고전화가 빗발치는 등 일대가 마비됐다.

현장에는 인부 수십명이 작업 중인 상황이었다.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세종시 화재진압과 구조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연합뉴스에서 "내부가 굉장히 뜨겁다"고 상황을 전했다. 현재 아파트가 완공되지 않아 소방시설이 미미한 까닭에 일일이 내부진입을 통해 구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다리차, 구조헬기 등을 이용해 사상자 27명이 구조됐다. 4명은 아직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4명 중 3명은 불길이 번졌던 지하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