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절차 밟았다" 억울한 '특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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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절차 밟았다" 억울한 '특혜' 의혹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8.06.2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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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국방부 "대령실 아냐, 1인실"
지드래곤 (사진=지드래곤 SNS)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빅뱅 지드래곤의 군 특혜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등 공식 입장이 나왔다.

지드래곤은 지난 2월 강원도 철원 3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해 4월 자대배치를 받았다. 그러던 25일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자대배치 이후 4차례 이상 병원을 찾았고, 9박 10일의 휴가를 두 번 냈으며, 지난 19일부터 국군양주병원 특실에서 머물고 있다는 보도를 냈다. 또 가족 등만 면회가 가능하나 매니저가 면회시간 외에도 면회를 했다고도 했다.

이를 두고 지드래곤 소속사 YG는 "매우 악의적"이라고 보도 사실에 대해 유감의 뜻을 드러냈다.

YG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최근 무릎, 발목 수술을 받았고, 재활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에 일어날 혼란을 막기 위해 1인실에 입원하게 됐다.

지드래곤이 9박 10일의 병가를 낸 데 대해선 "개인 휴가까지 반납하며 재활 치료 중"이라고 반박했으며, 면회에 대해선 "면회는 대부분 가족 친지들 위주였고 소속사 관계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드래곤은 군에서 지정한 병가 기간을 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특혜는 전혀 없고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다고 한다"는 가족들의 말을 전하며 특혜 의혹은 사실무근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국방부도 지드래곤의 입원 사실에 대해 "안정적 환자 관리 차원에서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1인실은 필요시에 간부 및 병사가 모두 사용할 수 있다"며 "2018년에도 코골이가 심한 환자, 다제내성균 환자가 사용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