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배우 조재현이 재일교포 여배우의 성폭행 주장을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가정을 등지고 여배우와 이성적으로 만났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조재현은 22일 서면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현재 재일교포 여배우의 성폭행 주장을 전면 반박하고 있는 조재현은 현재 자숙중이기에 이 입장문은 법률 대리인 측을 통해 공개했다.
서면에서 조재현은 모 드라마에서 만난 여배우 A와 짧은 기간 만남을 갖았으며, 종영 이후 자연스럽게 소원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고소건을 두고 마음이 무거운 것은 자신에게 원인이 있기 때문이라는 자책도 내놨다.
조재현에 따르면 A씨는 조재현을 한 차례 찾아와 만남을 지속하길 원했고, 그는 이를 거부했다. 이후 A양 어머니의 금전적 요구가 있어왔고, 10년 가까이 1억여원 돈을 송금했다고도 했다. 하지만 노모는 5억여원을 요구하며 1인 시위까지 벌였고, 이를 고소하기도 했다고 조재현은 주장했다.
이번 폭로 역시 이 연장선이라고 강조한 조재현은 "그 누구도 성폭행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아직도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한 그이기에 해당 발언에 대한 논란의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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