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6자 회담 복귀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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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6자 회담 복귀 의사 밝혀
  • 지유석 기자
  • 승인 2013.07.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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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대해선 경계 늦추지 않아

북한은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주재 UN대표부를 통해 6자 회담 복귀의사를 밝혔다.

소세평 UN 제네바 대표부 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한반도 상황이 화해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고한 뒤 "6자 회담을 비롯해 한반도 긴장완화와 제반 문제들을 협의하기 위한 모든 대화에 응할 채비를 갖췄다"고 언급했다.

북한은 미국에 대해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소 대사는 "미국이 우리(북한)에 대한 적대정책과 핵위협 포기, UN 연합사 해체 등의 근본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핵억지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 대사는 이어 오는 8월 실시될 한미연합 해상합동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훈련(UFG)'을 겨냥해 "미국이 획책하는 한미합동훈련은 한반도를 전쟁상황으로 몰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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