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마산함 폭발사고, 원인 밝혀질까? 2년 전 軍 '탄약 폭발' 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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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마산함 폭발사고, 원인 밝혀질까? 2년 전 軍 '탄약 폭발' 사고는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8.06.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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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마산함 사고 (사진=YTN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오늘(19일) 낮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마산함 폭발로 사격 훈련을 준비하던 해군 장병들이 사망하거나 크게 다쳤다.

마산함 사고는 이날 낮 정오쯤 사격 훈련을 준비하던 마산함에서 탄약 해체 중 폭발이 일어나 함선의 파손은 물론, 부사관 1명이 사망하고 하사 1명이 크게 다쳤다.

탄약은 주기적인 점검과 기간이 지난 탄약을 폐처리 하는 등 안전하게 관리가 요구된다. 지난 2016년 현역 병사 10명이 중경상을 입은 울산 군부대 폭발 사고도 부실한 탄약 관리가 부른 인재였다.

당시 조사결과 탄약관리병이 그 해 여름 소진해야 할 연습용 수류탄 1600발 정도를 해체하고 폭발지점에 모아놓았고, 화약만 모아둔 훈련장에서 강한 폭발이 일어난 것이다.

이번 마산함 사고가 탄약 해체 중 폭발했다는 점에서 관리소홀, 안전미숙 등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속출하고 있다. 해군은 마산함 사고와 관련, 긴급 조사단을 꾸려 사고 경위를 파악하겠다는 계획이다.

해군의 마산함 사고와 관련해 여론은 "dran**** 같은 해군 출신으로서 안타깝습니다... 저도 탄약 해체 작업할때 떨리면서 했던게 기억나네요.... 삼가고인 명복을 빕니다" "ckoh**** 탄약을 해체하는데 폭발한다고?" "yong**** 이런 위험한 작업할때 몸을 보호할수 있는 보호장비를 착용하게끔 군에서 의무화 해야 됩니다. 탄약을 해체하는 중이면 굉장히 위험한 작업인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안타까운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