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놀라서.." 일본 오사카 지진에 놀란 현지 반응… 한때 공항도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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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놀라서.." 일본 오사카 지진에 놀란 현지 반응… 한때 공항도 차질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8.06.1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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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일본 오사카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5.9, 강한 6약의 강한 흔들림이 강타한 오사카 지역은 곳곳 정전과 주택 및 외벽 붕괴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일본 오사카 지진은 오늘(18일) 오전 7시 58 분께 관측됐다. NHK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진도 6약의 진동으로 약 30초 동안 크게 흔들렸다. 이같은 진동이 관측된 것은 95년 동안 처음이다. 또한 YTN은 전문가들이 이번 일본 지진의 추가 지진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일본 오사카 지진으로 이 지역을 지나는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오사카 공항에서는 이착륙이 잠시 중단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하구도관 파열, 화재 등 피해 신고도 잇따라 당국의 신속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현지에 머문 것으로 알려진 방송인 하지영은 이날 SNS에 "7시58분에 진도 약 6.0약의 강한 지진이 와서 자다가 너무 놀라 뛰어내려왔다. 엘리베이터는 정지돼 비상구 통해 10층에서 내려왔는데 지진을 처음 접해서 놀랐다. 여진이 올 것 같아 고민이다. 오늘 비행기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걱정이다. 오사카에 이렇게 강한 지진은 처음이라는 한국인 가이드의 걱정도 같이 나누는 중"이라고 현장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