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2009년 11월 이후 스마트폰 사용자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1월 기준으로 3,300만 명도 넘어섰다. 휴대폰과 개인휴대 단말기의 장점을 결합한 스마트폰은 기존의 휴대폰과 달리 다양한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치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그리고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해 스마트폰 간 어플리케이션을 공유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솔루션 업체인 (주)더 가온은 ‘The Eum™(더 이음/이하 The Eum)’을 중심으로 새로운 모바일 커뮤니티를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 분야에서 활발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솔루션 The Eum 2.0버전 출시로 커뮤니티는 물론 모바일 출입관리 시스템 분야에도 이미 진출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오프라인 인증카드로 인한 불편함과 비용 절감
정 많고 뭉치기 좋아하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각종 모임들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동창회는 물론이요 동호회, 친목계 등 그 목적과 이유도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공통분모로 만난 이들도 한번 모이려고 하면 약속 장소와 시간을 정하는 것부터 시작해 모임 구성원들에게 연락은 누가 할 것인지 등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 그렇다보니 기세 좋게 출발한 모임이 점점 시들어가는 경우도 다반사다.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에 따라 The Eum을 발명했다”는 승상원 대표는 “스마트 미디어를 활용해 오프라인 인증카드로 인한 불편함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하는 것은 물론 특화된 메시지와 커뮤니티 기능으로 구성원 간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은 더욱 스마트하게, 커뮤니케이션은 더욱 견고하게, 정보는 보다 쉽고 빠르게 오픈되는 것이다.
The Eum은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기업체, 단체 등을 대상으로 구성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인증 서비스와 구성원 간 커뮤니케이션 및 정보 교류, 커뮤니티 특성에 맞는 맞춤 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출입관리, 고객관리가 필요한 사업자를 위한 폐쇄형 모바일 커뮤니티,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마케팅까지 실현한다.
승 대표는 “The Eum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출입 인증 및 통제가 가능하다. 또 자체 암호화를 통해 고객의 정보도 보호할 수 있으며, 단말기를 분실했을 경우에는 관리자 웹을 통해 즉시 대응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관리자를 통해 인증된 사용자만 접근이 가능한 폐쇄적·개방적 커뮤니티 구성이 가능하며, 실시간 알림을 통한 정확한 의사전달 및 피드백도 제공된다”고 설명하며, “이미지, 동영상 링크 등을 통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공유는 물론 관리자를 통해 커뮤니티 간 연동 기능도 제공되고, 실시간 SNS 연동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마케팅이 가능한 것도 The Eum의 자랑거리다. 무작위로 노출되는 일반 광고가 아닌 The Eum만의 고객 필터링 시스템으로 원하는 지역, 나이, 성별에 따른 타깃 마케팅이 제공된다.
승 대표는 “The Eum 사용자의 정보를 분석해,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필터링 된 구매의사가 높은 사용자에게 맞춰진 광고를 노출하거나 알림 메시지를 전송해 광고를 구매로 연결키는 광고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마케팅 기법이 타깃마케팅”이라며 어린이집 사용자(부모)에게는 육아관련 상품 광고를 노출하고, 어린이집 또는 학원 관리자에게는 단체복 및 등·하원용 차량 광고를 노출하는 것이 그 예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The Eum은 기업과 공공기관에서는 구성원 및 조직관리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통계정보, 사용현황도 실시간 온라인으로 조회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학교에서는 스마트 캠퍼스도 구축할 수 있다. 모바일 학생증, 학생정보 변경, 성적관리, 수강신청이 가능하며 도서대출 시스템, 도서관 자리확인 등 스마트 도서관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학원, 종교단체, 동호회, 동문회 등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The Eum을 적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 명함을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발명 명칭은 ‘스마트 모바일 명함 관리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고객 관리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무선태그(RFID) 기술 중 하나로 13.56MHz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비접촉식 통신 기술인 NFC는 10c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다. NFC를 이용하면 사용자의 인위적인 조작 없이도 두 개 이상의 단말기를 근접시키면 전화번호 등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 MP3파일이나 사진 등의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스마트 명함이 바로 이 NFC를 활용했다.
승 대표가 발명한 스마트 명함은 기존에 명함을 주고받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분실로 인한 연락처 누락, 재인쇄로 인한 비용발생을 최소화 시키는 솔루션이다. 승 대표는 “명함에는 연락처뿐 아니라 직업, 직장, 심지어는 학력 등의 개인정보가 기재돼 있다. 따라서 명함은 인맥 관리에 상당히 가치 있는 역할을 한다”면서 “과거에는 명함을 주고받고 연락처를 따로 저장해야 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러한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고객 정보를 자동으로 서버에 저장해 휴대폰 분실로 인한 연락처 손실을 막는 것은 물론 웹과 모바일을 통해 고객관리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스마트 명함을 소개했다.
명함 정보가 저장된 NFC 내장 카드형 명함(QR코드 인쇄)을 태깅하면 상대방의 스마트폰에 모바일 명함이 보이고,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전화번호를 관리용 앱(서버에도 저장)으로 자동으로 전송하고 휴대용 단말기에도 저장할 수 있다. 이처럼 스마트 명함을 이용하면 기존 페이퍼 명함의 문제점들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단순히 프로필 정보전달을 넘어 다양한 방식의 홍보와 마케팅을 실행할 수 있다. 또한 고객관리 자동화 기술로 고객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스마트 인증카드를 함께 사용하면 업무 또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 명함은 고객관리가 필요한 영업인들에게 더욱 요긴하게 쓰일 것”이라는 승 대표는 “NFC 태깅과 QR코드 리딩이라는 단순한 동작만으로 고객 정보를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다”면서 “한번 받고 버려지면서 누락되는 정보 없이 고객에게 정확한 연락 정보를 제공하고 정확한 고객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명함의 동영상, 이미지, SNS 연동 기능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가 가능하고, 추가 인쇄비용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스마트 명함의 장점들을 열거했다.

(주)더 가온은 꼭 1년 전 Th Eum 1.0을 출시했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주)더 가온은 새누리당 전자당원증 ‘새누리 피플’을 구축했고, 교보생명 전자인증, 한국도로공사 전자사원증도 구축했다. ‘스마트폰 출입 통제 관리, 회원 관리 및 마케팅 시스템’, ‘스마트 모바일 명함 관리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고객 관리 방법’ 특허도 출원했다.
승 대표는 (주)더 가온이 국내에만 머무르길 바라지 않는다. 활활 날아올라 글로벌한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더욱이 스마트한 시대의 중심에서 모바일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에게 국경은 아무런 제약이 되지 않는다. 그 걸음의 시작으로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캐나다 지사와 미국 지사를 설립했다. 이를 발판으로 차근차근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려볼 작정이다. 이에 승 대표는 일단 내실을 탄탄히 다지기 위해 현재 지사 모집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강원도에는 원주와 춘천에 지사를 설립했고, 경상남도 김해에도 (주)더 가온 지사를 설립했다. 승 대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국 각지에 (주)더 가온의 깃발을 꽂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더욱 스마트해지는 그 날까지 승 대표의 힘찬 질주는 계속될 것이다.
한편 (주)더 가온은 6월 말 KT텔레캅과 MOU를 체결,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다. 그들의 미래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