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스캔들' 김부선, 입 열자 '우후죽순'… "끝없이 부정, 발뺌.. 대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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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스캔들' 김부선, 입 열자 '우후죽순'… "끝없이 부정, 발뺌.. 대못 박았다"
  • 박한나
  • 승인 2018.06.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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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스캔들 김부선 (사진=MBC)

[시사매거진=박한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스캔들에 휩싸인 배우 김부선의 작심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과 관련한 제3자들의 폭로에 폭로가 거듭되면서 논란은 점입가경으로 향하는 모양새다.

이재명 김부선간 스캔들은 벌써 10년째 이어져온 화두다. '흰 피부의 정치인과 밀회'로 시작해 '성남의 가짜 총각'으로 이어진 김부선의 거듭된 저격글과 2번의 번복, 그리고 이를 허언증으로 맹공한 이재명 후보간 설전으로 인해 때마다 논란으로 올랐다.

다만 지난 19대 대선후보 당내 경선에선 잠잠하던 이재명 후보의 정치 스캔들은 이번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폭풍처럼 휘몰아치고 있다. 김부선은 이재명가 관계에 대해 거듭 진실을 주장하고 있고, 이를 소설가 공지영, 시인 이창윤, 고은광순이 가세하고 있다. 이제는 그의 딸 이미소까지 입을 열었다.

김부선은 KBS와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스캔들과 관련, 두 번의 번복이 이재명 후보의 협박성 발언과 진보를 지지하는 이들의 만류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김부선 딸 이미소도 SNS를 통해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의 증거가 될만한 사진을 자신이 보았던 바 있고, 직접 폐기했음을 밝혔다. 또 고은광순은 "(이재명 후보가 김부선과 관계를) 끝없이 부정하며, 대못을 박는다"며 "사생활 문제라 여기고 흘렸던 나는 이런 발뺌에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고 그의 주장에 힘을 실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 측은 김부선과 스캔들과 관련한 공세에 "구체적인 근거를 대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책 검증은 없고 네거티브 공세만 있는 현 상황을 개탄하기도 했다. 현재 이재명 후보 캠프 측은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