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탈(脫)코르셋 앞장선 과감 노출 "여성만.. 왜?"
상태바
한서희,탈(脫)코르셋 앞장선 과감 노출 "여성만.. 왜?"
  • 박한나
  • 승인 2018.06.11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시사매거진=박한나]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의 거침없는 페미니즘 행보가 초미의 관심이다.

한서희는 페미니스트를 선언한 이후 탈코르셋의 움직임과 불법촬영 편파수사 시위에 나서는 등 사회적 목소리에 앞장섰다. '탈코르셋'이란 여성 억압의 상징, 보정 속옷 코르셋을, '탈(脫)' 벗어난다는 의미로, 남의 시선을 의식해 억지로 꾸미지 않을 것을 주장하는 것을 뜻한다.

이 맥락에서 한서희는 자신의 SNS에 가슴라인이 드러나거나 속옷만 입은 하체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이는 여성의 당당한 자아를 표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나만의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다"던 그는 유독 여성들만 가슴을 가려야 한다는 통념을 "요상하다"고 비꼬았다. 또 가수 수지가 피팅모델 '미투'에 동참한 사실을 두고 "결코 쉽지 않았을 그대의 용기에 너무나 감사하다. 당신의 그 용기가 수많은 여성들에게,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자 미래가 됐다"는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한서희는 최근 성역없는 불법촬영 수사를 요구하는 혜화역 시위에 적극적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11일 그는 자신의 과거 논란과 혜화역 시위를 연결짓는 일부 기사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악감정을 담아 기사를 쓴다" "아무리 그렇게 해도 혜화역 시위는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