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산청의 미래 비전을 담다
상태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산청의 미래 비전을 담다
  • 박재형 기자
  • 승인 2013.07.05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방약초산업 및 힐링관광산업의 고유명사 ‘산청’으로 거듭나는 계기 마련”

2013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고, 한의학에 대한 인식 제고로 세계전통의약 중심지로 입지 강화를 도모하는 국내 첫 한의약 관련 종합 국가행사이다.

올해로 13번째 ‘산청한방약초축제’를 개최해 온 산청군은 이번 엑스포를 ‘오감만족형 건강축제의 향연’으로 치러 국내외에 산청 한방약초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적 웰빙휴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가온 엑스포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케이블카와 엑스포 연계, 한방의료관광 메카로 육성”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이사장 이재근 산청군수

동의보감 브랜드화에 주력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67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산청군과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6일부터 10월20일까지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준비를 위해 현장공사 관련 공무원들은 수개월 전부터 휴일도 거의 반납한 채 공사에 전념한 결과 현재 전체 공정률이 90% 이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6월 내 엑스포 종합 운영매뉴얼을 만들고 8개 전시관을 비롯해 주차장, 도로와 같은 간접시설도 7월안에 대부분 완공할 계획이며, 8월에는 구체적인 교통·숙박대책을 수립하고 운영리허설에 돌입할 예정이다.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다양한 형태의 한의약관련 산업을 육성·발전시켜 나가고 동의보감의 브랜드화를 통한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본래 목적이다”라고 강조하는 산청군 이재근 군수는 “이를 위해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끝난 후 지리산과 엑스포 시설을 연계한 산청을 한방의료관광과 힐링산업의 중심지로 더욱 육성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힌다. 

산청케이블카 연계, 한방관광산업 메카 되겠다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만큼 주요현안인 지리산케이블카 유치에 대해 “산청케이블카는 올해 개최되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지인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 지리산 등 산청관광의 로드맵에 있어 화룡점정이라 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는 이재근 군수는 “접근성이나 환경보호 등 모든 측면에서 산청군이 케이블카 설치의 최적지이다. 산청군에서는 오래전부터 산청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환경부의 지적사항을 보완하여 재신청을 위한 준비가 완료되었다”라고 강조하며, 산청군민과 향우가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원해온 사업인 만큼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고 다짐한다. 

또한 엑스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천혜의 자연경관, 최고의 환경·먹거리·약초를 기반으로 산청의 역사와 선현들의 뛰어난 삶을 재조명하면서 하나하나 관광자원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하는 이재근 군수는 한방산업 메카 건설을 위한 기초작업으로 경상남도와 산청·함양·거창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수행 중에 있는 ‘경남 항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항노화산업에 대한 조명과 체계적인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산청군 매촌리 일대에 한방제약단지를 조성하여 국제적 규모의 제약회사를 유치하고 산청의 풍부한 한방약초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우수 한방 의약품을 생산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한다.


산청의 백년대계위해 관심 당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농업, 한방약초산업, 유기축산 등 사업 하나하나가 산청의 백년대계를 위해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라고 말하는 이재근 군수는 “친환경농업과 한방약초산업 그리고 웰빙관광이 어우러져 수많은 관광객이 산청을 찾고, 주민소득은 늘어나 그야말로 ‘잘사는 산청, 남들이 부러워하는 산청’이 얼마 남지 않았다.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성공리에 마무리되고, 케이블카가 유치가 실현된다면 앞으로 산청은 명실상부 관광산청, 웰빙산청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항상 우리 산청을 위해서, 후손을 위해서 열심히 땀 흘리시는 군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거듭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자연을 그대로 담은 한방차, 몸과 마음 힐링하세요”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 이상호 조합장

국민의 건강한 삶,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에서 책임지다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전국 최고의 한방약초산업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는 산청군의 중심에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이 있다. 산청 지리산 자락 600여 약초재배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은 지난 2006년 ‘한방산업으로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킨다’는 소명을 바탕으로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설립됐다. 

우수 한방약초로 만든 제품을 출시하는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은 산청군 신활력약초재배단지 조성과 농림부 한방약초산업육성사업 및 약용작물브랜드육성사업 추진, 약초공정육묘장 조성 등 한방약초를 이용한 제품 개발과 생산에 주력해 오고 있다. 

지난 5월2일 약용작물브랜드육성사업 가공시설 준공식과 함께, 침체기에 있던 조합의 정상화 및 활성화라는 중책을 맡고 제4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이상호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장은 “지리산 청정 자연의 우수한 약성 그대로를, 취향과 건강에 맞게 부담 없이 섭취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방제품군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당초 조합의 취지에 맞게 국민의 건강과 조합원의 권익,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는 ‘신뢰 받는 조합’으로 재도약해 나가기까지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100% 순수 한방차, 물처럼 마시고 건강해지자

약용작물 브랜드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95억여 원, 건축연면적 5,799㎡ 규모의 약초가공시설을 갖춘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에서 최근 가장 주력하고 있는 상품이 ‘한방차’이다. 국내 3조 5,000억여 원의 커피시장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낸, 이상호 조합장은 “한국인에게 커피는 체질적으로 맞지 않다. 카페인이 없고 어떤 첨가물도 가미되지 않은 지리산 천혜의 자연에서 키운 순도 100%의 한방차를 통해 소비자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힐링해 나가겠다”고 설명한다. 

다양한 법제를 통해 고유의 향과 약성은 간직하고, 약초 특유의 쓰고 떫은맛은 제거한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의 ‘한방차’는 말 그대로 작은 티백에 담긴 ‘약’이다. 지리산 산청 맑은 자연에서 친환경 무농약으로 직접 재배한 약용작물 100%로 만을 담은 한방차를 기호와 체질에 맞게 마시면, 맛도 향도, 건강도 챙길 수 있어 1석 3조이다.

기침과 감기, 원기회복에 효과적인 ‘도라지차’와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차즈기차’, 간 건강에 탁월한 ‘인진쑥차’, 고혈압과 성인병, 피부미용에 좋은 ‘삼백초차’ 등 10여 가지 이상의 한방차를 생산하고 있는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은 국립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청한방약초연구소 등과의 기술협약을 통해 다양한 한방차와 항산화성 건강식품, 산청을 대표할 주력상품을 개발 중이다. 조합 공식 홈페이지(http://cdnonghyup.co.kr)와 쇼핑몰 홈페이지(http://www.nhherbmall.com)를 통해 다양한 약초정보와 제품정보를 알 수 있다. 

자연치유의 진정한 의미, 산청엑스포에서 배워가세요

산청군 천혜의 자연과 어우러진 약용작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산·수매·가공·품질관리·마케팅 강화로 복합적인 산업구조의 기틀을 마련한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은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계기로 산청을 넘어 경남을 대표하는 생약조합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축산의 선도자로 경상대 동물생명과학과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전국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장, 재부산산청군향우회장, 새마을회 진주시지회장 등을 역임한 이상호 조합장은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이사이자 산청향토장학회 이사장, 산청고교 총동창회장, 좋은세상 진주시협의회장, 친환경운동본부 공동대표 등의 소임을 맡고 있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지리산 산청의 진정한 가치와 자연치유의 의미를 배워가길 바란다”라고 말하는 이상호 조합장은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가득 담아, ‘한방과 자연치유’의 고유명사로 ‘산청’이 발돋움하기 위해 “호스피텔과 같은 대규모 의료관광산업을 유치해 나가야 하며, 산청만의 특화된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는데 지자체와 조합, 지역민들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와 내 가족을 위하는 마음 그대로를 담아,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한방기능상품 개발 및 생산에 모든 열정을 다하고 있는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 이상호 조합장과 조합원들.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는 산청의 든든한 조력자로, 경남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약조합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히는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의 앞으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