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경제학자이자 사회개혁가인 아놀드 토인비는 “역사의 변화는 언제나 창조적인 소수에 의해 주도 된다”고 역설한 바 있다. 아놀드 토인비의 말처럼 글로벌 시대인 21세기는 다양한 지식을 종합해 응용할 줄 알고 재창조할 줄 아는 창조적인 글로벌 인재가 요구되고 있다. 글로벌 경영을 부르짖던 기업의 CEO들은 글로벌 리더가 되기를 자청했고 지금은 그들이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제 우리도 국가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창조적 인재를 육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군장대학교 청소년교육지도과 이용길 교수는 “창조성은 인간이 가진 근본적인 본성이다”라며 “교육의 이념과 목적, 방법이 다르고 변하더라도 교육의 본질은 인간의 창조성에서 기인한 것이며, 현재 뿐 만아니라 미래교육의 화두도 역시 창조교육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교수의 말처럼 지금 세계는 창조교육을 통한 창조적 인재를 육성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은 물론이거니와 우리나라도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창조적 인재 양성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의 교육지원은 물론 최근 각 대학에서도 창조적 전문능력인을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시스템을 구축,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창조적 전문인력 양성으로 창조적 인간교육 실현
군장대학교 청소년교육지도과는 ‘21세기 교육복지 건설의 창조적 전문능력인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의 자질과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다양한 청소년 교육지도활동의 개발과 실행을 통해 청소년들의 삶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을 길러주며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문 능력의 소양도 함양시켜주고 있다.
특히 청소년의 일탈의 일탈로 인한 학교 폭력 등의 청소년의 사회적·교육적 문제를 타개하는 방안으로 학과 특성화 목표를 세워 청소년 지도와 상담 공부의 이론과 실제를 통해 교육복지 및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청소년 지도자의 양성으로 특성화해 운영하고 있다. 창조적 인간교육 이념으로서 교육복지구현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위한 이론과 실제를 탐구해 교육에 의한 인간의 행복을 구현하는 창조적 인간교육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이용길 교수는 “창조가치의 실현은 먼저 창조교육이 선행 되어야 한다. 창조는 교육에 의해 사랑과 도전으로 일구어내는 인간 삶의 최고의 가치이기 때문이다”라며 “창조교육은 인간의 본성인 창조성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전인적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사)창조교육학회 이사장과 한국교육사학회 이사, 군장대학교 부설 학창교육연구 소장으로도 활동 중인 이용길 교수는 “창조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관심과 열정을 폭력적 성향에서 꿈과 희망으로 이끌어 준다면 청소년들도 스스로 생각하고 가치를 선택할 수 있는 올바른 자발성을 갖게 되어 학교폭력 등의 청소년 문제도 저절로 근절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창조교육에 대한 꾸준한 연구로 ‘창조교육교수5단계 이론에 관한 논의’를 비롯해 4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그 결과 2003년 한국교육사학회 학술논문상, 2005년 창조교육학회 학술공로상, 2009년 창조성 국제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올해 3월에는 ‘2013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을 수상했으며, 4월에 ‘2013 한국을 이끄는 혁신 리더’로 선정됐다.
교육학자 브루너는 “교육의 목적은 지식의 양을 증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가진 잠재능력을 계발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잠재능력은 바로 창조성이다. 군장대학교 청소년교육지도과는 창조교육을 기반으로 인간의 창조성을 개발하는 역량을 갖춘 청소년지도자를 양성함으로써 국가경쟁력을 키우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