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연기에 화재오인신고 "연기만 났다 하면.." 안도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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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연기에 화재오인신고 "연기만 났다 하면.." 안도의 한숨
  • 박한나
  • 승인 2018.06.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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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연기 (사진=MBC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서울지하철 2호선 합정역 연기 소동으로 시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합정역 화재 오인 신고는 7일 오전 8시 20분께 합정역에서 홍대입구역 내선 구간 터널에서 탄 냄새와 연기 냄새가 새어나오며 불거졌다. 현장에 출동한 마포소방서는 화재의 흔적이 없어 오인 신고로 파악, 철수했다고 밝혔다.

합정역 연기 소동으로 20분여 간 멈춰선 2호선 열차와 함께 출근길 시민들은 불편과 혼란을 겪었다. 역사 내 혼잡을 빚은 것 이외에도 큰 참사에 대한 여전한 두려움이 내재돼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라는 국가적 비극으로 국민들은 집단 트라우마에 시달린 바 있다. 관련해 이날 합정역 연기 소동에도 큰 화재가 아님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는 여론 반응이 속출했다.

여론은 "M****** 홍대입구에서 문 열렸을 때 냄새가 불쾌하더니 연기였구" take**** 대형참사가 아니여서 다행이다 얼마나 마음 조렸을까 대구 지하철 참사같은 일은 두번다시 일어나선 안된다... 안전관리 측은 안전에 신경을 좀 더 써야 할듯 싶다" "GF****** 2003년 일어났던 대구 지하철화재 참사가 생각나서 갑자기 마음한구석이 아파왔다.. " "take**** 대형참사가 아니여서 다행이다 얼마나 마음 조렸을까 대구 지하철 참사같은 일은 두 번 다시 일어나선 안된다... 안전관리 측은 안전에 신경을 좀 더 써야 할듯 싶다" 등 반응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