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故 장자연 사건 재수사가 확정됐다. 검찰과거사위원회의 재수사 사건으로 검토되던 장자연 사건이 본격적으로 재수사된다는 소식이 4일 전해진 것.
이에 장자연 사건을 끈질기게 파고들었던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의 수년 간의 주장이 다시금 이목을 끈다.
이 기자는 故 장자연 사건이 알려지게 된 결정적인 문건과 관련, 배우 이미숙의 개입을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2년 방송된 tvN '피플인사이드'에서 "이 사건에 이미숙이 상당히 책임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故 장사연 사건에 대한 그의 의구심은 6년이 흐른 뒤에도 여전했다. 이 기자는 지난 달 14일 '장자연 사건 국정원 개입 밝혀야'라는 제목으로 장자연 사건과 관련한 보도를 내며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이 기자는 8년 전 고발뉴스가 내보낸 보도 내용을 실었다. '故 장자연 사건 배후에 광우병 집회 국면 전환을 위한 청와대와 국정원의 공작이 작용했다. 또한 이 과정에 탤런트 이미숙씨의 개인적 이해관계가 개입된 정황이 있다'는 내용이다.
그에 따르면 해당 보도 이후 청와대와 국정원의 외압이 시작됐고, 동시에 이미숙씨가 10억대 소송을 제기해 왔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진실은 결국 완승을 거뒀으나, 국정원과 이미숙씨가 아직 책임있는 답변이나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장자연 씨의 억울한 죽음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장자연 사건의 재수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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