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분재의 단순함에서 전통도자기의 화려함을 접목해 분재 내재가치 극대화
우리 고유의 멋을 즐길 수 있는 도자기 분재는 전통 도자기의 예술과 분재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뤄 실내공간을 보다 정서적으로 꾸밀 수 있기 때문에 분재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중 대신원예(주)의 ‘도자기랑 나무랑’은 일반 분재의 형식을 과감히 탈피, 고려청자와 백자, 분청 도자기 등 국내 전통도자기와 분재의 접목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도자기 분재의 예술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극대화 시켰다. 그 자체만으로도 최상의 예술품 되는 도자기랑 나무랑은 대신원예의 문응식 대표가 십수년의 전통과 독창적인 아이이어를 결합해 개발한 것으로 거실 속 작은 정원의 일상화와 대중화를 이끈 선봉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TV나 영화속에서 흔히 보이기 시작한 소품중 하나가 바로 분재다. 그중 우아한 도자기에서 식물이나 해송이 멋지게 솟아 있는 도자기 분재는 문응식 대표가 직접 만든 작품이다. 뚜껑달린 도자기는 실용신안(제 2629 7건 출원) 등록을 했기 때문에 100% 문 대표의 작품인 것. 이처럼 천편일률적인 일반분재의 형식을 과감히 탈피하여 ‘도자기 분재’라는 새로운 형식의 분재를 만들어 낸 대신원예의 문 대표는 수년의 전통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1998년 세계 최초로 도자기 분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14여 년의 연구와 실험을 통해 도자기와 분재의 예술성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도자기 분재는 문 대표의 25여 년의 체험과 전통을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철저한 장인정신으로 이어온 것이다.
2005년 임업분야 신지식인 선정
지난 1983년 강남 염곡동에 구산농업 설립을 시작으로 1994년 9월 대신난원으로 상호변경을 했다. 그 후 1996년 그린월드를 설립해 원예 관련 수출 임업과 통신판매업을 시작했으며 1998년 원예 관련 컨설턴트를 해왔다. 늘 신제품 개발을 위해 아이디어를 낸 문 대표는 ‘도자기랑 나무랑’ 개발 후 대신원예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도자기 분재를 생산하며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현재 20여 개 이상의 직영점을 가지고 있는 대신원예는 전문 원예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롯데백화점 본점, 프라자 호텔, 현대백화점 본점,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정기적인 전시회를 개최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대신원예는 지난 99한국문화상품전, 99년 프라자 호텔 개관 23주년 기념 도자기 분재 전시회, 99년 케이블 TV GS쇼핑에 히트상품전 4회 판매, 2000년 4월 고양 세계 꽃 박람회, 2000년 목포 세계 도자기 축제 프레엑스포 전시회, 2005년 5월 서울 국제소비재박람회에 참가 했다. 또한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문화방송 미술센터에 협찬하는 등 실제 TV방송국과 영화사 또는 큰 행사에도 소품용으로 주문이 늘고 있는 등 빠질 수 없는 인기 소품이다. 특히 지난 1999년 7월 일본에 첫 수출을 시작으로 12월 미국 뉴욕에, 2000년 5월 캐나다와 7월 대만에 수출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5월 경기도 주최 ‘우수관광 상품 공모전’에 입선해 경기도 관광 상품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며, 11월에는 경기도에서 농어민대상을 수상, 12월엔 행정자치부에서 임업분야의 신지식인으로 선정되는 쾌거도 얻었다.
늘 한결같이 원예에만 몰두해 온 문 대표는 도자기 분재가 성공할 수 있었던 3가지 요인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첫째 생활속의 아이디어 도자기 분재는 14년 전부터 연구해온 순수 창작품이며, 둘째 크기와 모양이 다른 분재에 맞춰 고려청자를 주문·제작하는 특별 주문 생산 시스템이며, 고객관리도 명품처럼 한다는 것. “현재 약 6천여 명이상의 거래 고객과 500~600명 이상의 고정 고객이 있다. 도자기 분재를 구입한 고객에게는 3일 이내에 분재 특성을 전화로 안내해 분재의 상태를 확인 및 처방하고 있다”고 한다.
도자기와 자연 분재의 절묘한 조화
문 대표의 도자기 분재 원예 기술은 분재 애호가들에게 있어선 감히 누구도 넘보기 힘든 경지에 이르렀음을 말해준다. ‘도자기랑 나무랑’은 도자기 분재라는 두 아이템의 만남이 상승효과를 일으켜 더 고급스럽고 품격 높은 예술적 가치를 표출해 내기 때문이다. 특히 은은한 고유의 정서가 담긴 고려청자에 심은 나무는 생활공간의 질을 한 단계 향상시켜 주기에 충분하며 청자는 우수한 도공들에 의해 만들어져 자체 분만으로도 훌륭한 예술성과 실내장식에도 좋다. 고려청자의 분은 우수한 도공들에 의해 만들어진 작품으로 경기도 이천에서 100% 맞춤 생산을 하고 있다.
이에 문 대표는 “고려청자는 분청, 백자에 비해 가장 한국적인 것이 청자라 생각한다”며 “이러한 청자는 식물하고도 조화를 잘 이루기 때문에 고려청자가 주는 미와 자연의 조형미가 주는 아름다움이 가장 잘 표현되고 있다. 특히 식물 생김새와 열매의 색깔을 고려해 작업하기 때문에 그 자연스러운 곡선미와 공간미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의 설명처럼 도자기 분재는 그 예술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게 주위의 평이다. 이렇듯 대신원예의 ‘도자기랑 나무랑’은 고려청자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조형미가 하나로 완성된 것으로 누구나 보더라도 그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한 사례로 도자기 분재의 매력에 푹 빠진 한 고객은 “생활공간이 좁아 더 이상 자연을 가까이 둘 수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분재라도 키워보자 생각했는데 제자 한 명에게 ‘도자기 분재’를 선물 받았다. 청자라 비싸 보이고 실내에 두니 정서적인 인테리어가 옛 선비의 추억도 생각난 듯 좋았고 전통적인 느낌이 좋았다”며 “하지만 내가 잘못 키워 나무가 고사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손재주 없는 사람도 조금만 알면 아주 쉽다는 걸 알았다. 이제는 작은 나무를 심고 자신의 예술적 감각을 기르는 것이 낙이 되었다”고 말한다.
도자기랑 나무랑은 기존 분과 달리 수분 증발량이 적어 물을 자주 주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누구나 재배하기가 용이하며 가격도 기존 난에 비해 저렴하다. 이러한 분재의 예술성을 한 층 높인 ‘도자기랑 나무랑’은 현재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 독보적으로 제품을 공급하며, 분재 애호가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명품화·대중화로 화훼문화 바꾼다
항상 ‘꿈과 행복을 나누는 회사, 고객과 함께하는 회사, 가치를 창조하는 회사, 세계로 향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로 일심 단결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대신원예는 명품화와 대중화를 위해 신제품 개발에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이러한 지속적인 제품의 연구개발 결과, 어린이 관찰 학습용 교보재로 활용하기 쉬운 분해조립식 원예팬시 제품인 ‘맘그루’를 개발, 출시함으로써 각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평일이나 휴일에도 가족 단위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으며 대신원예의 넓은 전시장과 분재 사육장은 아이들의 자연 학습장으로도 인기가 좋다.
“분재는 안방의 작은 정원”이라는 문 대표는 앞으로 “도자기랑 나무랑의 명품화와 대중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전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그 일에 몰입하라고 조언했다. 도자기 분재의 매력에 푹 빠져 사는 문 대표는 한때 이를 위해 전국을 다니며 소재와 아이디어 창조해 냈다. 이러한 문 대표의 열정은 우리나라 분재의 명품화와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발전시켰으며, 지금은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도자기 분재가 우리나라 화훼 문화를 바꾸고 있다.
문응식 대표가 알려주는 분재 관리 요령
▲장소에 따른 관리방법
1. 주택과 아파트=햇빛이 없는 그늘진 곳에 두었을 경우에는 햇빛이 잘 드는 거실, 창가, 베란다 등 가끔씩 해가 있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어린아이의 방과 나이가 드신 분의 방에는 건조하므로 물을 자주 주어야 하며 스프레이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으로 실내가 건조하며 온도가 높으므로 물을 많이 주지 않으면 식물의 산소 공급과 수분 공급으로 식물의 고사 확률이 많다. 겨울철에 낙엽이 지는 소시나 단풍 등은 물을 계속 주어야 싹이 튼다. 또한 꽃이 피는 식물은 물을 줄 때 꽃에 물을 닿지 않도록 한다.
2. 사무실과 공공장소=물을 줄 시에는 물을 하루 정도 받아 주도록 하며 겨울철 난방이 잘 되지 않는 곳에는 새벽에 급하게 떨어지는 온도로 식물이 얼어 고사하기 쉽기 때문에 햇빛에 노출이 많은 창가에 두도록 한다.
▲식물별 관리요령
1. 해송(소나무), 진백(향나무), 소사나무(자작나무과), 대엽풍란(난초), 소엽풍란(난초), 대국(난초), 서황금(관음죽)=물은 오전 중에 도자기 아래로 새어나오도록 충분히 주며 가정과 사무실에서는 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놓아야 한다. 단, 해송, 진백의 경우 봄·가을:4~5일, 여름:2일(장마철 제외), 겨울:7~10일 간격, 대엽풍란과 소엽풍란, 대국은 봄·가을:3~4일, 여름:2일(7~8월에는 매일), 겨울:10일 간격으로, 소사나무는 봄·가을:4~5일, 여름:2일(7~8월에는 매일), 겨울:7일 간격) 서황금은 (봄가을:3~4일, 여름:2일, 겨울:7~8일 간격)으로 물을 준다. 해송은 매년 6월 말경에는 단엽처리를 해 주어야 하며 진백은 매년 5~10월까지는 길게 뻗어 나오는 잎을 수시로 단엽처리를 해 주어야 한다. 서황금(관음죽)은 가정과 사무실에서는 10도 이상을 유지하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두어야 한다.
2. 각엽진산(녹산, 왜철쭉)=4계절 내 온도변화가 있고 햇빛이 조금 드는 아파트 베란다 정도에서 관리하면 매년 꽃을 볼 수 있다. 물은 (봄·가을:3~4일, 여름:2일, 겨울:7일 간격)으로 오전 중에 도자기 아래로 새어 나오도록 충분히 준다. 또한 매년 가위로 가지정리를 해야 하며, 꽃눈 형성시기가 7월초~8월말이기 때문에 전정은 6월중순경에 마쳐야 한다.
3. 가지마루(고무나무)=물은 봄·가을:4~5일, 여름:2~3일, 겨울:7일 간격으로 오전 중에 도자기 아래로 새어 나오도록 충분히 준다. 가정과 사무실에서는 25∼30℃이나 겨울 최저온도는 13℃를 유지해 주어야 하며 햇볕을 30%정도 차광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실내에서 계속 키우게 되면 식물은 향일성(햇빛을 향하는 성질) 때문에 가지가 휘어지므로 1년에 2∼3번 화분을 돌려놓는 것이 좋다.
*공통사항=식물은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있어야 하며, 매년 4~5월경에는 가까운 화원에서 비료를 구입하여 주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