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리, '2초 샤워신에' 전신타이즈까지.. "갑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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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 '2초 샤워신에' 전신타이즈까지.. "갑갑했다"
  • 박한나
  • 승인 2018.06.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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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 (사진=SBS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배우 이매리가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결정적 이유를 털어놔 화제다.

이매리는 4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지난 2011년 작품 '신기생뎐'을 위해 수백만원의 사비를 들여 오고무를 배웠지만, 오히려 부상을 얻고 보상받지 못해 경제적 손실을 입었고, 제작진의 은폐 요구로 인해 수년 간 방황했다고 털어놨다. 오고무는 네모진 틀 위에 5개의 북을 걸어놓고 북을 치며 춤을 추는 전통예술이다.

이매리는 약을 복용하느라 얼굴이 퉁퉁 붓는 부작용을 겪기도 했다고. 드라마 상에서도 그의 부은 얼굴이 도드라졌다. 그는 당시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부운 얼굴이 나간 뒤 수단방법 가리지 말고 예뻐져야겠다고 생각해 약을 점점 줄여 끊었다"며 "정말 많이 울었다"고 전했다.

이매리의 고충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이매리는 극중 2초의 전신 샤워신을 위해 타이즈를 입기도 했다. 그는 당시에도 "(타이즈가) 갑갑했지만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벗어던지고 드라마를 마무리 짓는 심정으로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찍었다"고 솔직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