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뮤직 침묵, "性희롱에 마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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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뮤직 침묵, "性희롱에 마약까지.."
  • 박한나
  • 승인 2018.05.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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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뮤직, 연락두절.. 바스코·씨잼 "혐의 인정"
저스트뮤직 (사진=바스코, 스윙스 SNS/mnet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저스트뮤직의 침묵이 계속되고 있다.

저스트뮤직은 최근 잇단 악재로 홍역을 앓았다. 래퍼 블랙넛은 일베 논란, 선정성 논란, 여혐 가사 논란부터 동료 래퍼 키디비의 몸매를 성적으로 희롱한 가사를 넣으면서 법적 공방이 한창이다. 여기에 래퍼 씨잼, 바스코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의 조사를 받고 있다.

저스트뮤직은 블랙넛의 피소부터 재판 과정까지 침묵을 택했다. 소속사의 역할이 모호, 또는 실종된 것이다. 이번 씨잼, 바스코의 사건 역시 마찬가지다. 소속사는 침묵을 택했다.

저스트뮤직의 수장은 스윙스다. 하지만 며칠째 취재진과 연락이 닿지 않으면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어떠한 사과문이나 입장 발표가 전무하다. 특히나 스윙스는 꾸준히 SNS 활동으로 근황을 공개해왔다는 점에서 이같은 행보는 의아함을 남긴다.

현재 씨잼은 전날(28일) 수속수감됐고, 바스코는 불구속기소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씨잼은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등에서 수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으며, 바스코도 같은 날부터 최근까지 서울 자택에서 세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는다.

씨잼과 바스코가 대마초 흡연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씨잼 자택은 합숙소 같은 개념으로, 여기에 살던 씨잼과 동료 5∼6명이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라며 "씨잼에게 대마초를 전달한 공급책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