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래퍼 씨잼(25)이 28일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 소식보다 대중을 황당하게 한 것은 씨잼이 구속 직전까지 보여준 여유다.
씨잼의 대마초 흡연 사실에 많은 네티즌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씨잼의 소속사 저스트뮤직은 동료를 성적 희롱한 가사로 법정공방 중인 블랙넛에 이어 씨잼, 바스코로 이어진 마약류 적발까지 몸살이다. 아티스트들의 구멍 난 사생활에 대한 질타도 덩달아 거세다.
특히 씨잼은 이날 구속 직전까지 SNS를 하는 여유를 보여줬다. 추후 결과에 상관없이 녹음을 마치겠다는 의지였다. 여론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sipu**** 저러면 지들이 멋져보이는 줄 아는 건가?" "bon1**** 뭔 갱스터인줄 아나보다" "cas**** 한국에서 굳이 대마를 빨아야만 멋있어 보인다고 착각하는 래퍼" "hamo**** 겉멋도 아닌걸 멋으로 알고 있는 듯" "aodr**** 참....어이가없다. 좋은 데 간다" 등이다.
씨잼은 종종 돌발 행동으로 주변을 의하하게 만들었던 인물이다. 그는 2년 전 MAMA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으로 "앞으로 꼴리는대로 살겠다"는 마지막 말을 남겼고, 수상 도중 셀카를 찍는 돌발 행동을 했다. 또 씨잼이 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 당시여성의 가슴의 모형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마우스패드가 포착돼 당혹감을 부르기도 했다.
씨잼은 3년 전부터 대마초를 수시로 흡연한 혐의로 구속돼 현재 수원구치소에 수감중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가 씨잼을 비롯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