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뮤직 3연타 악재, '비호감' 인증한 수장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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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뮤직 3연타 악재, '비호감' 인증한 수장 영향?
  • 박한나
  • 승인 2018.05.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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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시사매거진=박한나] 래퍼 씨잼, 바스코의 잇단 구속 등 소속사 저스트뮤직의 악재가 그칠 줄 모른다.

저스트뮤직의 수장은 래퍼 스윙스로 알려졌다. 뒤늦게 알려진 바스코, 씨잼의 대마초 흡연 사실은 많은 팬들을 실망시키는 모양새다. 자연스럽게 아티스트들의 구멍 난 사생활을 컨트롤하지 못한 소속사 저스트뮤직에 대한 비판이 봇물을 이룬다.

스윙스 역시 숱한 논란과 화제를 동시에 몰고 다니는 인물이라는데서 고개가 끄덕여진다. 故 최진실의 자녀들을 가사에 넣어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성적 희롱 가사로 법적공방 중인 블랙넛을 옹호하는 뉘앙스의 글을 올려 비판을 받았기 때문.

스윙스는 또 대전의 한 대학 축제에서 소주를 병째 들이키고는 "대한민국 공공의 적, 비호감 연예인이 여러분 앞에 있다. 그래도 난 할 거 다한다"며 여성 관객의 휴대폰을 받아든 뒤 액정에 뽀뽀하는 퍼포먼스로 즉흥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스윙스는 앞서 논란은 제외, "음악으로 평가해달라"고 말했다. 그의 철학이 저스트뮤직에 녹아든걸까. "꼴리는대로 살겠다"던 씨잼은 28일 바스코와 나란히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됐다. 또 스윙스가 설립한 레이블 인디고뮤직에는 영비, 노엘이 소속됐는데, 이들은 각각 학교 폭력, 성매수 의혹 등 논란의 인물이었다. 저스트뮤직, 그리고 스윙스를 향한 시선이 '편견'으로 갇히게 될 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