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배우 허준호가 15년 만에 재혼했다.
29일 허준호 소속사에 따르면 허준호가 최근 일반인 여성과 재혼했다. 이혼 이후 15년 만에 꾸린 새 가정이다. 전처와 이혼 이후 들려온 잡음을 의식한 탓인지 허준호 측은 사생활 노출에 극도로 조심스러워하는 입장을 보였다.
이는 허준호의 전처 이하얀이 이혼 배경으로 사기빚에 시달리는 경제적 사정과 남편의 이혼 요구가 있었다고 밝히면서 큰 비판을 받았던 탓으로 보인다. 이하얀은 지난 2003년 이혼 이후 딸과 6년의 반지하방 생활에 극단적인 생각을 했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허준호는 이혼 이후이던 2006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빠질 수 없는 가장 소중한 보배'로 아홉 살 딸을 꼽았다. 그는 "딸과 함께 있는 것 자체로 너무 행복하다"며 여전히 딸을 귀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허준호는 새 동반자에 대해 자신의 힘든 시기에 곁을 지킨 인연이라고 설명했다. 사생활로 인해 긴 공백기를 가졌던 그다. 허준호는 최근 브라운관 컴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그의 소식에 응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