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 팬 기만의 혹독한 댓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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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용, 팬 기만의 혹독한 댓가?
  • 박한나
  • 승인 2018.05.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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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지용 SNS

[시사매거진=박한나] 젝스키스 전 멤버 고지용이 팬 기만으로 논란에 올랐다.

젝스키스 팬 연합은 28일 현재 활동중인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고지용의 이름을 삭제해달라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성명에서 고지용의 프로필 삭제를 요구한 젝스키스 팬들은 가장 큰 이유로 고지용의 묵인 하에 고지용의 회사 측이 팬들을 사업에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짚었다. 이들에 따르면 고지용의 회사 측의 행사에 팬들이 동원됐고, 사측 측근의 모욕성 발언에도 고지용의 제지가 없었다. 또 영업, 마케팅에는 '젝스키스'의 이름이 사용되는 등 고통을 겪었다는 것이 골자다.

고지용에 대한 팬들의 성명이 발표된 직후 YG 관계자는 헤럴드POP을 통해 "이미 재결합 한지 2년이 됐고 앞으로 고지용 씨의 재결합 확률이 적으니 팬들의 요청에 전 포털 프로필 수정 공식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고지용에 앞서 1990년대 활동한 1세대 아이돌 그룹 멤버의 '팬 기만' 논란은 H.O.T. 문희준이 있다. 현재 고지용은 젝스키스 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고 있다.

앞서 문희준은 팬들의 '지지 철회 성명서'를 받는 초유의 상황을 겪은 바 있다. 문희준 팬들은 ▲팬을 대하는 태도 ▲명백한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한 점 ▲무성의한 콘서트 퀄리티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불법적 굿즈 판매와 탈세 의혹 등 다섯 가지 이유로 보이콧을 선언했다. 결국 문희준은 "사건의 대소, 사실 관계를 떠나 팬 여러분들이 그렇게 느끼셨다면 그건 분명히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라며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여러분이 저에게 주셨던 그 고마웠던 마음들을 소중히 여기고 보답하고 싶다"고 거듭 사과를 하며 일단락 됐다.

고지용 논란과 관련 팬들은 "gusg**** 사업할거면 젝스키스 좀 빼고 하세요 뭘 계속 이용해서 돈벌려고해" "mang**** 젝키 빼고 다하는데....왜 계속 젝키라고해?"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