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 팬 탈덕 러쉬? "젝키 빼고 다 하는데.." 제2의 문희준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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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용, 팬 탈덕 러쉬? "젝키 빼고 다 하는데.." 제2의 문희준 사태?
  • 박한나
  • 승인 2018.05.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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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용, 팬 동원한 젝스키스 마케팅 논란
고지용 (사진=고지용 SNS)

[시사매거진=박한나] 젝스키스 전 멤버 고지용이 팬 기만으로 논란에 올랐다.

28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젝스키스 팬 연합은 현재 활동중인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고지용의 이름을 삭제해달라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성명에서 젝스키스 팬들은 고지용의 프로필 삭제를 요구한 가장 큰 이유로 고지용의 묵인 하에 고지용의 회사 측이 팬들을 사업에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짚었다. 이들에 따르면 고지용의 회사 측의 행사에 팬들이 동원됐고, 사측 측근의 모욕성 발언에도 고지용의 제지가 없었다. 또 영업, 마케팅에는 '젝스키스'의 이름이 사용되는 등 고통을 겪었다는 것이 골자다.

1990년대 활동한 1세대 아이돌 그룹 멤버의 '팬 기만' 논란은 H.O.T. 문희준에 이어 고지용이 두 번째다. 현재 고지용은 젝스키스 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고 있다.

앞서 문희준은 팬들의 '지지 철회 성명서'를 받는 초유의 상황을 겪은 바 있다. 문희준 팬들은 ▲팬을 대하는 태도 ▲명백한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한 점 ▲무성의한 콘서트 퀄리티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불법적 굿즈 판매와 탈세 의혹 등 다섯 가지 이유로 보이콧을 선언했다. 결국 문희준은 "사건의 대소, 사실 관계를 떠나 팬 여러분들이 그렇게 느끼셨다면 그건 분명히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라며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여러분이 저에게 주셨던 그 고마웠던 마음들을 소중히 여기고 보답하고 싶다"고 거듭 사과를 하며 일단락 됐다.

고지용 논란과 관련 팬들은 "gusg**** 사업할거면 젝스키스 좀 빼고 하세요 뭘 계속 이용해서 돈벌려고해" "mang**** 젝키 빼고 다하는데....왜 계속 젝키라고해?"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