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카톡 공개, 눈물의 유출 걱정 이후 "13개 서약서" "노이즈 마케팅"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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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카톡 공개, 눈물의 유출 걱정 이후 "13개 서약서" "노이즈 마케팅" 무엇?
  • 박한나
  • 승인 2018.05.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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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에원 카톡 공개 (사진=양예원 유튜브 계정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연애 관련 유명 유튜버 양예원 카톡이 공개되면서 노출 사진의 유포 문제가 또 다른 쟁점으로 떠올랐다.
 
앞서 양예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및 SNS 계정에서 "스튜디오 내 모델 촬영 과정에서 협박과 성추행을 당하고 해당 사진이 유포됐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스튜디오 운영자 A씨는 "합의 하에 한 것이다. 강제로 문을 잠그고 만진 것은 아니다"고 맞서고 있다.

양예원 카톡은 A씨가 촬영 당시 양예원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복원한 것이다. A씨가 합의된 촬영임을 주장하기 위한 증거로 이 양예원 카톡을 내민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는 양예원과 A씨 간의 스케줄 요구, 논의가 이뤄진다. 그러나 양예원의 주체적인 대화에서 '성추행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이 생겨나면서 여론이 뒤집힌 것.

양예원 카톡에선 유출이라는 2차 문제에 대한 양예원의 심리도 드러나 있다. 앞서 양예원은 "혹시나 사진이 올라왔을까 봐 매일 불안에 떨었다" "3년 동안 그 일을 잊은 적은 단 하루도 없었다"고 토로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A씨는 법률방송뉴스에 "사진 유출 사실을 알고 난 후 사람들이 비난을 하니까 강제성을 입증해서 노이즈 마케팅을 하려는 것"이라며 "13개의 양예원씨 사진촬영 서약서 외에 무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수집 중"이라고 억울함을 피력했다.

양예원의 우려대로 노출 사진은 결국 유포됐다. 이로 인해 양예원은 성적 희롱의 메시지로 큰 압박을 받았다고 전했진다. 경찰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 음란사이트 6곳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에 폐쇄 요청을 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