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는 21세기의 패러다임으로 지구촌에 속한 모든 국가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IT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화 영향권의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국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글로벌 수준의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이러한 환경에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이들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기술-사업간 융복합을 통한 기업 신성장 동력 창출 지원
장 원장은 지난 2010년 9월 충남TP 7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장으로도 역임중인 장 원장은 취임 후 ‘소통과 협력을 통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효율적인 조직 관리를 비롯해 성과중심의 직급파괴 인사, 조직 혁신을 통한 사업의 내실화에 주력해왔다. 그는 또 ‘글로벌 수준의 첨단산업 육성기관’에 걸맞게 충남TP의 운영 방침을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세우고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복지카드 제도 도입 및 체력단련시설 확대, 멘티-멘토 제도 도입 등 복지후생 및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임직원들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일을 해야 직원의 만족도와 업무의 효율성도 크게 증가한다”는 게 그의 경영관이다.
그래서일까. 최근 충남TP의 성과는 눈부실 정도다. 작년엔 지식경제부의 경제권연계협력사업인 ‘기능성 화학소재 플랫폼 구축 및 상용화지원 사업’과 보건복지부의 ‘글로벌 코스메틱 연구개발사업’에 각각 선정돼 약 16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입주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KOLAS)로부터 전기시험을 대행할 수 있는 국제공인시험업무 대행 자격도 획득했다.

“어려울수록 기본정신과 기본원칙에 충실하자”는 장 원장은 올해 기술-사업간 융·복합을 통한 기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 지원을 선포했다. 이에 장 원장은 “전략산업을 신지역특화산업으로의 체계를 진화시킴으로서 혁신 클러스터 운영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극대화를 지향할 방침”이라며 “이와 함께 올해부터 중점으로 추진하게 될 신지역특화산업의 방향을 시·도 단위에 초점을 두고 전후방산업을 연계할 계획”이라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첨단산업 육성의 강력한 엔진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장 원장이 끝 모를 경제 불황에 한 줄기 희망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