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학교, 학생이 가고 싶은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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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학교, 학생이 가고 싶은 학교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3.07.04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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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은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교사는 올곧은 교육에 충실 할 것

최근 학생들의 악감과 사회를 향한 증오심 격발이 원인이 되어 학교폭력으로까지 이어지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학우 간 많은 피해자가 속출되면서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모든 교육 단체가 불철주야 노력 중이며 특히, 교육부에서 지난 해 발표한 ‘또래 조정’ 교육은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인성 교육 프로젝트 중 하나로 떠오른다.


배려심을 키우고 역지사지를 가르치는 학교

현대중학교(이정우 교장)는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이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되어 1978년 12학급(남 7학급, 여 5학급)의 규모로 울산광역시 동구에 개교하였다. 이후 1990년 제2대 정몽준 이사장을 통해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발맞춘 교육환경이 구축됨에 따라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양성 교육을 펼치며 오늘날 울산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중은 전교생(882명)이 자질과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 방침에 중점을 둔다. ‘책임과 의무를 다하자’는 교훈에 어긋나지 않고 ‘자주적·창의적·긍정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지표를 세우고, 본교의 교육 목표와 목적에 입각해 실천하는 교육을 수행함으로써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초와 기본 학습 지도 강화, 독서교육을 통한 창의력과 사고력 신장,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담임 중심의 생활지도 강화, 교육활동 여건 조성을 위한 인화 단결, 감사의 글쓰기, 그리고 미소 콘테스트와 꿈 명함 만들기 등의 교육지도를 추진해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인성교육에 정진한다. 

“사람을 사랑 할 수 있는 성품을 바탕으로 주어진 소임에 정성을 다하고 자신의 인생에 대해 행복한 삶의 설계도를 그릴 수 있는 인재양성이 교육의 본질”이라 전하는 이정우 교장의 말처럼, 현대중의 모든 교육 가족은 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을 위해 부족함이 없는 가르침을 수행하고자 그들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한편, 학교폭력이 적정 수준을 넘어서 사회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중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고 경각심을 가져야 하며,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우선적으로 적극 실행해 스스로를 사랑하고 사랑받는 사람임을 인식하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학교문화개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한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시킬 방안으로 칭찬릴레이, 웃음 생활화 및 사과데이 등의 교육과정을 편성하였고, 교사들은 밝고 명랑한 학교분위기 조성에 힘쓴다. 특히 건전한 또래문화 형성을 도모하고자 또래상담, 또래조정 등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시켜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관심을 갖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근절에 열과 성을 다해 바른 교육 실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한민국 공교육에 한 획을 그을 현대중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또래조정시범학교’인 현대중학교는 또래조정자 선발 후 전문프로그램을 통해 또래조정자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날 위기에 닥친 학생들의 지원을 위해 ‘너와 나의 길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힐링 캠프를 주최했고 캠프에 참여한 또래조정자 및 위기에 봉착한 학생들은 의사소통과 자기이해, 인간관계 맺는 방법을 몸소 익히고 체험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앞으로 이러한 우수한 교육과정을 통해 폭력 없는 학교, 따뜻한 사회가 구현되는 초석이 되고 현대중학교를 비롯한 전국의 많은 학교교육을 통해 더욱 발전하고 진보하는 대한민국 참교육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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