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을 익히고 내일을 향해 꿈나래를 펴는 행복한 배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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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을 익히고 내일을 향해 꿈나래를 펴는 행복한 배움터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3.07.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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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심성·서로를 배려하는 다재다능한 애월인

1946년 개교 이래 올해까지 1만 1,31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애월중학교는 “기초·기본학력이 튼튼한 창의적이고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건강한 민주시민 육성”이란 교육 목표 아래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꿈을 찾는 것을 도우며 행복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학교로 도약해 제주도의 명품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노력하는 학생, 꿈을 심는 교사,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학교

애월중학교(강영식 교장, 이하 애월중)는 ‘사람다운 사람, 남을 배려하는 사람’을 기르기 위해 틀에 매인 생활지도에서 탈피해 예방교육에 초점을 둔 기본생활습관 지도에 주력하고 있다. 강 교장은 “소질을 신장하고 학생자치활동을 권장하며 꿈을 심고 가꾸어가는 교육을 통해 창의·인성을 갖춘 인재 기르기”란 경영방침을 밝히고 “학교폭력이 없고 즐겁게 소질을 개발하는 해피스쿨로 만들겠다”며 애월중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주형자율학교인 애월중의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으로는 먼저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두 번째로는 기본적인 외국어 의사소통능력과 국제적인 안목을 길러주기 위해 영어회화 능력 인증제 실시, 영어캠프, 영어 골든벨 대회, 원어민과 함께하는 생활영어 등 체험 위주의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세 번째는 전 교과 독서지도 및 독서 수행평가 반영, 사제동행 독서 분위기 조성(창체·토요독서교실), 개인별 독서 목표량(연간 30권) 설정 등 독서·논술 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으며, 네 번째로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특기·적성 신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력분야(영어말하기, 독서논술)/예술분야(바이올린, 난타, 기타, 그룹사운드, 손글씨, 커버댄스, 종이공예, POP)/체육분야(유도, 축구)를 연중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섯 번째인 바른 인성을 심어주는 해피스쿨 프로그램은 학년캠프·가족 캠프시 재능 나눔, 동아리 활동 통한 봉사 실천, 해망학교사랑봉사대(사제·학부모 동행),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올레 걷기 등을 운영해 나눔과 배려가 있는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를 조성하고 있다. 여섯 번째인 창의·인성을 키우는 꿈·나·래는 ‘[꿈]과 열정, [나]눔과 배려로 만드는 아름다운 미[래]’의 줄임말로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 꿈나래 초청 강연, 꿈나래 기록장 활용, 꿈 가꾸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애월중은 1946년 문을 연 전통 어린 배움터로 1953년 전국학생 학술경시대회(대한교육연합회 주최) 제주도 1위를 시작해 1995년 자연환경탐구대회(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주최) 최우수 입상하였고 1951년 정구부 전도체전 우승을 비롯 1968년 전국체전 우승 이후 2004년까지 꾸준히 상위권에 입상하였으며 1997〜1998년 역도부 전국 제패, 1990년대 체조부와 육상부 전도 대회 상위 입상 등 명실상부 과학과 체육 분야의 명문중학교로 자리잡았다. 이를 계승하여 2006년 전도학교평가 최우수교, 2008년 전국 규모 제주평화기대회 태권도 금메달, 전도 유도대회 여중부 종합우승하여 체육 명문학교의 이름을 알렸고, 개교와 함께 창설하여 10년간 활동한 교악대의 전통을 이어, 2004년 학생종합예술제 3년 연속 참가하고 2012년 재조직하여 각종 행사를 통해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5년 전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금상, 2012년 해망탐구반 전도 우수탐구 동아리 선정,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동상, 2012년 법퀴즈대회 전도 1위, 2013년 전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금상 등 학력분야에서도 빛을 발하며 학생들이 꿈나래를 펴고 있다.

강 교장은 “올해 인조 잔디 축구장과 다목적 해망관을 완공하고 진로진학실, 멀티미디어교실을 갖추어 정원 같은 학교로 바뀌고 있다”며 “또한 학생들도 고운 인성과 특기·적성을 찾아 자신감이 넘쳐 나날이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흐뭇해했다. 학생들을 위해 우수한 교사를 초빙하고 학교를 발전시키기 위해 학부모의 참여 열기도 높은 애월중은 과거 훌륭한 성과를 낳은 전통을 이어 앞으로도 힘차게 비상하는 학교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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