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개교 이래 올해까지 1만 1,31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애월중학교는 “기초·기본학력이 튼튼한 창의적이고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건강한 민주시민 육성”이란 교육 목표 아래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꿈을 찾는 것을 도우며 행복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학교로 도약해 제주도의 명품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애월중학교(강영식 교장, 이하 애월중)는 ‘사람다운 사람, 남을 배려하는 사람’을 기르기 위해 틀에 매인 생활지도에서 탈피해 예방교육에 초점을 둔 기본생활습관 지도에 주력하고 있다. 강 교장은 “소질을 신장하고 학생자치활동을 권장하며 꿈을 심고 가꾸어가는 교육을 통해 창의·인성을 갖춘 인재 기르기”란 경영방침을 밝히고 “학교폭력이 없고 즐겁게 소질을 개발하는 해피스쿨로 만들겠다”며 애월중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주형자율학교인 애월중의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으로는 먼저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두 번째로는 기본적인 외국어 의사소통능력과 국제적인 안목을 길러주기 위해 영어회화 능력 인증제 실시, 영어캠프, 영어 골든벨 대회, 원어민과 함께하는 생활영어 등 체험 위주의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세 번째는 전 교과 독서지도 및 독서 수행평가 반영, 사제동행 독서 분위기 조성(창체·토요독서교실), 개인별 독서 목표량(연간 30권) 설정 등 독서·논술 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으며, 네 번째로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특기·적성 신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력분야(영어말하기, 독서논술)/예술분야(바이올린, 난타, 기타, 그룹사운드, 손글씨, 커버댄스, 종이공예, POP)/체육분야(유도, 축구)를 연중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섯 번째인 바른 인성을 심어주는 해피스쿨 프로그램은 학년캠프·가족 캠프시 재능 나눔, 동아리 활동 통한 봉사 실천, 해망학교사랑봉사대(사제·학부모 동행),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올레 걷기 등을 운영해 나눔과 배려가 있는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를 조성하고 있다. 여섯 번째인 창의·인성을 키우는 꿈·나·래는 ‘[꿈]과 열정, [나]눔과 배려로 만드는 아름다운 미[래]’의 줄임말로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 꿈나래 초청 강연, 꿈나래 기록장 활용, 꿈 가꾸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강 교장은 “올해 인조 잔디 축구장과 다목적 해망관을 완공하고 진로진학실, 멀티미디어교실을 갖추어 정원 같은 학교로 바뀌고 있다”며 “또한 학생들도 고운 인성과 특기·적성을 찾아 자신감이 넘쳐 나날이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흐뭇해했다. 학생들을 위해 우수한 교사를 초빙하고 학교를 발전시키기 위해 학부모의 참여 열기도 높은 애월중은 과거 훌륭한 성과를 낳은 전통을 이어 앞으로도 힘차게 비상하는 학교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