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터질 것처럼 숨 막히도록 달려 본 적이 있는가. 달려도 달려도 끝이 없고 숨이 차올라 당장이라도 그만 두고 싶지만 결코 그만둘 수 없는 마라톤은 완주하는 데 몇 배의 가치와 매력이 있는 운동이다. 이는 쉬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는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 일터. 고등학교 시절 4차례 완주한 마라톤의 기억을 떠올리며 매 순간 스스로 100%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하는 은근과 끈기의 사나이가 있다. 그가 바로 ING생명의 오정훈 FC다.

“이전의 직업에서 미래의 비전이나 급여에 대한 만족을 찾지 못하고 있던 차에, 지금의 부지점장님을 만나게 됐습니다. 그 분이 제게 보험의 가치와 철학을 전해줬지만 처음에는 쉽사리 결정할 수 없어 거절했습니다. 결국 고민 끝에 ING에 도전하게 됐고 제 선택이 옳았다고 확신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지만 선택보다 중요한 것은 선택 후의 집중과 노력일 터. 오 FC는 자신의 선택을 헛된 것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그의 성공은 매일 아침 6시 출근 도장을 찍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고객을 만나는 일상이 힘들 법도 한데 그는 입사 후 1년 간 단 하루도 6시 출근을 어긴 적이 없다. 휴일은 물론 명절에도 밤낮없이 열정으로 일하고 고객을 만났다. 그 결과 그의 업적은 ING 상위 1%에 속한다.
“FC들에게 ‘성공하고 싶으면 출근하라’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출근은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저는 아침을 일찍 준비하는 사람들이 성공한다는 말을 믿습니다.”
사실 외부에서 고객을 만나는 일이 잦은 컨설턴트들에게 매일 정시 출근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오 FC는 출근을 잘 하지 않아서 실패하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매일 출근하기 위해서는 굳은 의지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의지가 있다는 것은 곧 멘탈이 강하다는 것이고 강한 멘탈이 성공을 가능하게 합니다. 아무리 좋은 왕도(王道)를 가르쳐 준다 해도 결국 할 사람은 하고 안할 사람은 하지 않죠. 그것이 성공과 실패를 가른다고 생각합니다.”

“성공하고 싶으세요? 그럼 저에게 오세요”라고 농담을 던지는 오 FC. 하지만 그의 농담에는 강한 자신감이 담겨져 있다. 현재 FC로 활동하고 있지만 ING에서 그를 모르면 간첩이라 할 만큼 그의 능력과 업적은 소문이 자자하다. 워낙에 높은 업적 때문에 그의 노하우와 콘셉트를 알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 오 FC는 얼마 전부터 교육활동도 시작했다. 지점에서 계획해 놓은 엄청난 교육일정을 소화하기도 힘들지만 오 FC의 실적은 줄어들 줄을 모른다. 고객 수가 워낙 많다보니 계약이 꾸준히 나오는 것. 물론 언제 어디든 고객이 부르면 달려 나가는 그의 한결같은 태도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유지율도 98% 이상으로 한 번의 보험 계약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체크하고 고객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어 고객과의 win-win하고 있는 오 FC는 이제 부지점장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9월 부지점장으로 jop change를 위해 팀을 구성하고 있는 그는 현재 8명의 FC를 리쿠르팅해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2명의 FC가 교육 중에 있다. 새로운 팀원들은 사회복지사, 대기업 임원의 비서, 유명 연예인 매니저, 건설업 종사자, 은행 종사자, 자영업 종사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출신 등 모두가 다른 직업군에서 활동했던 이들로 이들이 ING에서 만들어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오 FC는 “다양한 팀원 구성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팀으로 육성해 ING 역사에 길이 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고객과의 신뢰, 함께한 시간에 비례하죠”
2년 남짓한 짧은 시간이지만 누구보다 많은 고객을 만나고 그들의 신뢰를 얻어온 오 FC. 보험영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아직 남아있는 시장에서 고객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고객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많은 고객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두 명의 고객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한 고객이 레미콘 차에서 떨어지는 부상을 당했다는 연락을 받고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고객이 염려되는 마음에 달려간 제게 그 고객은 ‘대한민국 1등은 다르다’라며 ‘제가 왜 ING에서 업적 1등을 하는지 알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순간 가슴이 뭉클하고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 노력을 누군가가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일할 맛이 나고 보람 있더군요. 또 하나의 에피소드는 제 친구와의 이야기입니다. 예전의 저처럼 보험불신론자인 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보험 일을 시작한 제게 좋은 말을 해줄리 없었죠. ‘보험 일을 하는 사람들은 죄다 사기꾼’이라며 비난하는 친구의 말을 듣고만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말을 듣고 제일 먼저 달려가 친구가 완쾌될 때가지 옆에서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결국 그 친구는 ‘보험쟁이가 모두 사기꾼은 아니다’라며 제 고객이 되어 주었고 이제 보험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FC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최고의 시스템
160년 전통을 지닌 네덜란드의 대표기업인 ING는 엄청난 자산은 물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오 FC는 “ING는 직원들에게 아낌없이 주는 회사로서 복리후생은 물론 우수 FC들에게 해외여행의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수당체계도 다른 회사보다 높아 말 그대로 ‘일할 맛 나는 회사’입니다”라고 자랑했다. 입사 2년여 만에 부지점장의 위치에 오르게 될 오 FC처럼 관리자로 빠르게 jop change를 할 수 있는 유동적인 조직체계 구도가 갖춰져 있어 FC 본인의 능력만 갖춰진다면 회사는 빠르게 관리자의 길을 열어준다.

“이제 FC 개인이 아닌 SM으로서 팀원들과 함께 1등을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욕심 많고 지는 것을 싫어하는 지독한 승부사 오 FC는 욕심을 독이 아닌 득으로 만들 줄 아는 노하우도 잘 알고 있다. 또 다시 정상을 향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그의 이야기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