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한 경제학자는 개미들을 관찰하다가 신기한 사실을 발견했다. 개미를 뚫어져라 관찰해 보니 20%의 일하는 개미들이 나머지 80%의 개미들을 먹여 살리고 있던 것. 그가 20%의 개미들을 분리해 다른 곳으로 옮겼더니 그 분리된 무리 중에서도 20%만이 일하고 나머지 80%는 일하지 않았다. 이는 우리 사회 전반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를 발견한 경제학자의 이름을 따서 ‘파레토의 법칙’이라 부른다.

불균형 속 균형의 법칙이라 일컬어지는 파레토 법칙은 경제학뿐 아니라 경영학에서도 두루 쓰이며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이러한 알짜배기들의 고효율 법칙은 ING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수많은 FC들이 대단한 각오와 포부로 입사하지만 2년 정착률이 50%밖에 되지 않고, 그 중에서도 만족할 만한 실적을 내는 FC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2011년 12월 ING의 FC로서 첫 발을 내딛은 권순석 FC는 타성에 젖지 않는 초심으로 승승장구하는 FC 3년차를 보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위해 입사하지만 쓰라린 실패를 맛보는 이유는 기본적인 마인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FC 일은 철저하게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기업을 운영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타성에 젖어있거나 목표가 뚜렷하지 않거나 자신의 스케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진정 ING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가슴 속에 기업가 정신부터 확실히 심고 도전해야 합니다.”
권 FC는 마음이 흐트러질 때면 ‘꿈’과 ‘성공’에 대한 강연과 책들을 통해 자신을 채찍질하고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경영의 꽃 ‘영업’을 배우다
건설경영학을 전공한 권 FC는 석사 졸업 후 담당 교수들과 함께 건설경영컨설팅 회사를 설립해 3년 동안 운영했다. 그러나 컨설팅에 있어서 이론만큼 중요한 것이 영업력이었다.
“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가장 크게 절감한 것은 바로 ‘경영의 꽃은 영업’이라는 것과 제게 영업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모든 것을 버리고 ‘영업부터 다시 배우자’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최대한 많이 돌아다니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제 영업 비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고객을 발굴하고 재무설계 상담을 통해 계약을 이끌어 내는 일련의 과정이 저와 같은 FC들이 하는 일입니다.”
그가 만나는 고객들은 대부분 사회초년생들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갓 진출한 이들은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만큼 저축하는 방법과 돈을 제대로 쓰는 방법에 대한 조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회초년생이나 신입사원 시절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좋은 시기이기도 하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상당히 불안정한 시기이다. 젊기에 즐길거리는 많지만 경제적 기반을 제대로 닦아 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돈을 벌어 쓰는 기분을 만끽하고자 소비가 급증하는 일도 다반사다. 미래를 위해 자금 계획을 해야 한다는 의지가 무너지기 쉬운 이들을 위해 권 FC는 학자금대출 상환 플랜 설계 등을 통해 남들보다 훨씬 짜임새 있는 자금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고객의 플랜을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씩 모니터링하고 업데이트합니다. 고객들이 플랜을 잘 지켜 대출을 상환하고 저축하며 미래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낍니다. 저축을 시작하기도 전에 할부로 자동차를 구입하는 일부 사회초년생들과는 매우 대비되는 모습이죠. 이러한 고객들의 ‘감사하다’라는 한 마디는 제가 더욱 힘을 내고 계속해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모멘텀이 되고 있습니다.”
철저한 자기관리는 성공의 기본
단 시간에 빠르게 성장하며 어느새 후배 FC들의 모범답안이 되고 있는 권 FC. 그가 강조하는 FC 성공의 조건은 무엇일까. 그는 단언컨대 ING FC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기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철저한 자기관리는 비단 FC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겠지요. 기업을 운영하는 CEO처럼 FC는 1인 기업을 운영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철저한 자기관리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만의 구체적이고 확고한 목표를 수립해 분 단위로 짜인 스케줄대로 움직이는 성실함이 있다면 누구나 성공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하고 있는 ING는 성공의 길을 열어놓고 있다. 권 FC 역시 이 길에 들어서기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달려갈 계획이다. 그는 “ING는 보험회사이지만 제 직업은 ‘Financial Consultant’입니다. 진정한 FC가 되기 위해서는 보험에 국한되지 않고 금융 전반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쌓고 탁월한 상담능력까지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처하고 최적의 플랜으로 고객과 함께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권 FC의 꿈은 오랫동안 고객과 함께 하는 것과 비전을 함께할 후배 FC들을 양성해 자신의 지점을 만드는 것이다. 현재 준비 중인 부지점장 자리를 성실히 수행하고 언젠가 지점장으로서 FC들을 이끌어 나갈 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달리는 그는 앞으로 활동량을 더욱 늘려야 한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앞으로도 바쁜 나날들이 예정되어 있는 권 FC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스케줄링을 통해 신뢰받는 FC로 오랫동안 일하고자 운동은 물론 시간을 쪼개고 쪼개 자투리 시간까지 활용하고 있다. 최근 그가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인재발굴이다. 비전을 공유하고 끝까지 함께할 귀한 인재들과 권 FC가 그려갈 성공신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