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문선민(26, 인천유나이티드)이 신태용호에 깜짝 합류 소식을 전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신태용 감독은 문선민의 스웨덴 클럽 경험이 월드컵 무대에서 주효할 것이란 판단을 내놓았기 때문.
문선민은 스웨덴 클럽에서 6년 동안 생활했다. 비교적 추운 날씨의 환경에서 뛰던 그다. 그런 그가 국내리그에서 보여준 열기만큼은 '뜨거운 반전'이었다.
그는 홈 경기 세리머니로 K리그 홍보대사 BJ 감스트의 시그니쳐 퍼포먼스인 관제탑 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진지한 표정과 절도있는 춤까지 반전의 흥으로 관중을 열광케 한 그의 자신감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문선민은 스포츠니어스와 인터뷰에서 관제탑 댄스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구단 관계자로부터 제안을 받았고, 그 자리에서 댄스를 접했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이 제안을 나만 받았다"던 문선민은 "내가 ‘똘끼’가 있으니까 그런 거 아니겠나. 원래 내가 좀 떡관종"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떤 별명이건 좋다. 일단 팬들이 좋아하면 나도 좋다. "'떡관종'도 좋고 '문…직'도 좋다"는 흥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문선민은 14일 발표된 2018년 러시아월드컵 28인 1차 명단에 포함됐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