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시 동구 동남동쪽 3㎞ 지점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규모가 비교적 작아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광주를 비롯해 전남 동부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기상청이 본격적인 지진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크고 작은 지진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 빈도수가 잦아지고 있어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라고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하부터 지상 구조물까지, 건축물 안전성 확보
지진으로부터 건축물의 붕괴방지 또는 지진후의 기능유지, 건축물의 유·무형 가치를 보전하는 것을 내진보강이라고 하는데, 내진보강은 이와 같은 조건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지진발생 시 건축물이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를 명확하게 예상한 후 이에 따라 구체적인 보강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이에 메트로T&C(주)는 최근 지구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지진으로부터 건축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 내진구조보강기술을 연구·개발해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메트로T&C(주)는 63빌딩, 국립경주박물관, 학교, 병원, 고속도로 등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강봉 포스트텐션보강(MPT공법), 비돌출식강판 내진보강(MAS공법), 나선형강관파일 면진기초보강(MHP공법), 건축물 증축 기초보강(MGP공법) 등 건축물의 지하 기초에서부터 지상 구조물까지 최고의 내진구조보강 기술품질을 실현, 건설현장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중에서도 강봉 포스트텐션보강은 보의 부족한 휨모멘트 및 전단력을 동시에 보강할 수 있는 공법으로, 구조적으로 안정적일뿐 아니라 미장제거에 따른 소음 및 분진도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건축물의 천정마감재를 완전히 철거하지 않고 시공이 가능해 공사비용 및 공기도 단축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건축물 기초공사에 사용되는 나선형강관파일은 고강도 특수강관 하부에 나선형판을 장착해 특수 장비로 회전시켜 설계 깊이까지 박은 후 파일주변을 그라우팅하는 형식으로, 연약지반에서 지지력을 높일 수 있어 건물신축, 공장 및 플랜트 시설, 해양구조물, 기울어진 건물 복원 등의 기초공사에 사용된다.

국내 많은 주요 건축물의 내진보강 공사를 했지만 국립경주박물관 내진보강공사를 성공리에 마친 것이 무엇보다 뿌듯하다는 이 대표는 “국가의 안전에 봉사했다는 사실에 기술자로서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지진으로부터 안전하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내진보강기술의 벤처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