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진구조보강기술로 국가와 국민의 안전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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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구조보강기술로 국가와 국민의 안전 수호
  • 김현기 실장
  • 승인 2013.07.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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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립경주박물관 고고관 내진구조보강공사 완공 “국가시설 안전에 기여”

최근 광주시 동구 동남동쪽 3㎞ 지점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규모가 비교적 작아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광주를 비롯해 전남 동부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기상청이 본격적인 지진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크고 작은 지진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 빈도수가 잦아지고 있어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라고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내진은 지진을 견디는 힘이다. 내진성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메트로T&C(주) 이선근 대표는 “국내 건축물은 내진으로부터 굉장히 취약하다”고 지적하며 “국가기관의 모든 공공시설물에 안전을 위한 내진보강이 예산관련 우선순위에서 복지보다 더욱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피력한다. 이에 이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내진보강 기술의 연구·개발에 기업의 기술역량을 집중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뿌듯하다는 그는 “우리 기술로 우리나라의 내진보강의 한 축을 담당하고, 국가가 요구하는 ‘지진으로부터의 국민 안전 확보’에 메트로T&C(주)가 리딩컴퍼니로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지하부터 지상 구조물까지, 건축물 안전성 확보

지진으로부터 건축물의 붕괴방지 또는 지진후의 기능유지, 건축물의 유·무형 가치를 보전하는 것을 내진보강이라고 하는데, 내진보강은 이와 같은 조건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지진발생 시 건축물이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를 명확하게 예상한 후 이에 따라 구체적인 보강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이에 메트로T&C(주)는 최근 지구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지진으로부터 건축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 내진구조보강기술을 연구·개발해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메트로T&C(주)는 63빌딩, 국립경주박물관, 학교, 병원, 고속도로 등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강봉 포스트텐션보강(MPT공법), 비돌출식강판 내진보강(MAS공법), 나선형강관파일 면진기초보강(MHP공법), 건축물 증축 기초보강(MGP공법) 등 건축물의 지하 기초에서부터 지상 구조물까지 최고의 내진구조보강 기술품질을 실현, 건설현장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중에서도 강봉 포스트텐션보강은 보의 부족한 휨모멘트 및 전단력을 동시에 보강할 수 있는 공법으로, 구조적으로 안정적일뿐 아니라 미장제거에 따른 소음 및 분진도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건축물의 천정마감재를 완전히 철거하지 않고 시공이 가능해 공사비용 및 공기도 단축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건축물 기초공사에 사용되는 나선형강관파일은 고강도 특수강관 하부에 나선형판을 장착해 특수 장비로 회전시켜 설계 깊이까지 박은 후 파일주변을 그라우팅하는 형식으로, 연약지반에서 지지력을 높일 수 있어 건물신축, 공장 및 플랜트 시설, 해양구조물, 기울어진 건물 복원 등의 기초공사에 사용된다.

최근 메트로T&C(주)는 경북 경주시에 소재한 국립경주박물관의 고고관 내진구조보강공사를 마쳤다. 1975년 준공된 국립경주박물관의 고고관은 2011년 내진 성능평가에서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결과를 받았다. 이에 박물관 측은 안전을 위해 새로 건축하는 것도 좋지만 경주박물관의 역사적인 상징성과 근대 건축물로서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원형을 최대한 유지한 상태에서 건물을 내진보강 하는 방안을 선택한 것이다. 지진이 발생해도 건물의 안전성을 확보해 신라문화재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이번 공사는 기둥-비돌출식강판 내진보강공법을 적용했다. 이는 건축물 기둥의 부족한 내력을 높이기 위한 공법으로, 기둥을 보강하는 강판 외부에 볼트가 돌출되지 않게 체결해 별도의 마감이 필요하지 않아 건물의 아름다운 이미지에 가장 잘 어울렸다. 

국내 많은 주요 건축물의 내진보강 공사를 했지만 국립경주박물관 내진보강공사를 성공리에 마친 것이 무엇보다 뿌듯하다는 이 대표는 “국가의 안전에 봉사했다는 사실에 기술자로서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지진으로부터 안전하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내진보강기술의 벤처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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