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정신을 본받아 참된 의술로 환자 돌볼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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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정신을 본받아 참된 의술로 환자 돌볼 터
  • 김태인 차장
  • 승인 2013.07.04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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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존엄성을 의술로 치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동네 의료기관과 중소병원들이 심각한 경영난 속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얘기가 돼버린 지 이미 오래다. 빅5병원을 제외한 대학병원들 역시 타 병원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미래 의료환경 변화를 분석해 대책을 마련하는 등 생존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지난 4월 거제에서 대형병원으로는 세 번째로 개원 된 맑은샘병원의 이종삼 이사장을 만나보았다.


그리스도 사랑과 참된 의술로 질병 치유

지난 4월에 개원한 맑은샘병원은 지상 4층, 지하 4층으로 22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이다. 거제에서 세 번째로 개원된 대형병원으로 최첨단 MRI와 CT 장비는 물론, 인공신장실 운영과 투석장비를 가동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24시간 응급실을 가동해 전문의의 진료가 항상 가능토록 하고 있다. 

“성념의료재단인 맑은샘병원은 인간의 존엄성이 질병으로 인해 훼손된 것을 그리스도의 사랑과 참된 의술로 치유하여 인간이 누려야 할 가치 있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고자 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도구로써 솟아나는 샘물이 되어 황폐한 땅을 옥토로 만들며 세상의 생명을 더욱 풍성하게 하며 강을 이루고 대양으로 흘러 세계를 덮는 바다가 될 수 있도록 그리스도의 사랑과 참된 의술로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맑은샘병원은 현대식으로 준공돼 깨끗하고 최첨단 의료장비를 설치 운영 중이며, 의료진은 오랜 경험을 가진 전문의들로 구성, 특히 첨단의료지식을 연구한 의료진들이 의료를 담당하고 있다. 진료과목 또한 내과, 일반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과, 산부인과, 소아과 등 모두 12개의 전문진료를 운영하고 있다.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마9:35)라는 말씀에 기초를 두고 주께서 말씀 하신대로 의료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생명 사랑을 본받아 인류에 봉사하고, 인간의 존엄성 회복을 위해 최선의 의술 시행해 소외된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좋은 환경을 만들어 환자의 심적 평안을 제공, 모든 이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분위기 조성을 하기 위한 정신에 입각, 설립 이념으로 강조했다. 

“맑은샘병원은 지역 의료기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최고의 병원시스템과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했습니다. 이에 의료 환경 개선으로 진정한 환자중심의 치유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치유는 모든 병을 고치는 통전적 치유(holistic)이며, 완전한 치료이다(시103:3-5). 하나님의 치유는 육체적, 정신적, 영적인 질병을 고치시고 연약함을 강건하게 하며(마9:35)모든 환경까지 회복한다. 때문에 이러한 치유는 만유의 치유요, 창조 당시로의 회복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모든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책임의 의지적 행동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하나님이 사람을 만든 것은 사역보다 더욱 친밀한 교제와 영광을 얻기 위한 수단이다(엡1:3-14). 그러므로 성경에 나타난 모든 치유는 영적 치유, 즉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회복이 궁극적 목표였음을 분명하게 계시하고 있다. 


선교, 의료, 복지, 교육을 통해 하나님 가르침 실천 

1986년부터 거제 갈릴리교회의 담임목사로 부임해온 그는 30여년 가까이 목회를 하면서 당시 황무지였던 거제를 복음의 성시화를 통해 부흥시킨 징본인이기도 하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되는 것이 바로 신앙과 생활을 겸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단지 종교적 행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심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위해 목숨까지 주셨으니 우리도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것은 마땅합니다. 때문에 갈릴리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성념의료재단과 동과의료재단의 산하기관인 굿뉴스요양병원(의료재단), 거제사랑의집(양로원), 솔향(노인전문요양원), 정원(노인전문요양원)등은 대한민국이 아닌 세계에서도 드물게 교회를 중심으로 시설들이 연계하여 더불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 의료선교와 의료혜택을 못 받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도 의료선교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는 병변(病變)의료적인 부분적·소극적 치료를 넘어 인간의 존엄성, 관계성, 사회성, 영성을 바탕으로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전인치유를 내걸어 선교회원들의 신앙을 일으켜 세우는 역할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함이며 의료와 신앙이 분리되지 않고 전인적인 삶으로 될 수 있도록 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 앞에서 기독교 신앙적이고 선교적이 될 수 있기를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에 학교를 세워 많은 아이들에게 배움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하고 있다. “지구촌 모든 이웃은 그리스도의 사랑과 치유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때문에 성경에 나와있는 것처럼 선교, 의료, 복지, 교육사업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향후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도 교육사업을 확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정신을 본받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그는 “우리가 하는 모든 사역은 오직 성령의 역사와 능력으로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단지 성령께서 자유롭게 일하고, 교통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겸손하게 빈 마음으로 임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준비된다면 반드시 하나님께 쓰임 받으실 겁니다”며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성경에 나와있는 대로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본받아 선교, 교육, 의료, 복지를 실천하며 주님이 주신 목회를 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이종삼 이사장. 항상 하나님의 뜻을 바라고, 말씀을 살펴서 이에 합당하게 살면서 전도하고 일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전에 없이 놀라운 복을 내리실 것이라 확신한다는 그의 바람처럼 맑은샘병원 뿐만 아니라 그의 손길이 닿는 곳곳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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