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회활동으로 대외적으로 알리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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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회활동으로 대외적으로 알리고자
  • 고은채 기자
  • 승인 2013.07.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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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학원연합회, 지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것

현재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 주목받고 있는 교육 강국이 되었으며, 전국 100만 학원인들의 노고를 빼놓을 수 없는 시점이기도 하다. 학원인들의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한 학원인의 모습을 비추기 위해 1976년 출범한 (사)한국학원총연합회는 학원의 건전한 발전과 학원교육의 위상을 정립하고 회원 상호간의 단결과 협동을 통하여 학원의 건전한 발전과 학원교육의 위상을 정립함으로써 국가의 평생교육진행에 기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에 거제시의 학원연합회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고병우 회장을 만났다.


   
 
거제시 학원인의 위상제고

전국 6만 5,000여 학원 독서실의 육성발전과 평생교육의 진흥을 위하여 설립 운영되는 한국학원총연합회는 명실상부한 회원의 권익옹호를 위한 대변기관으로서의 기능은 물론, 학원의 건전한 운영 지도, 애로사항 등에 대한 건의 및 각종 관련 정보의 수집·전달 등의 사업과 학원 법령의 규정에 의한 학원장 강사 연수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조사 연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학원교육 정책개발과 교과과정을 연구하며, 학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조사 연구를 실시한다. 덧붙여 국가 유공자 자녀 및 불우청소년에 대한 무상교육을 실시하는가 하면, 불법교습 행위의 실태파악 및 단속 행정조치를 의뢰해 학원교육 진흥을 위해 노력한다. 

(사)한국학원총연합회 경남지부 거제시학원연합회(http://cafe.daum.net/gjaa)는 관내 약 250개소의 학원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7개 분과가 형성되어 학원의 건전한 운영지도, 학원관련 각종애로사항 건의 및 정보 수집 전달, 학원장 연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지역경제뿐 아니라 교육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예상되는 가운데 거제지역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기여하고 올바른 학원연합회의 모습을 지역주민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고병우 회장. 

지난 2013년 1월18일 정기총회에서 거제시학원연합회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된 고병우 회장은 3년 간 임기를 맡아 연합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고 회장은 “전직 회장님들의 노력과 성과가 있었기 때문에 거제시학원연합회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초석이 있기 때문에 이 자리가 있음을 잊지 않고 잘 이끌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나타냈다. 고병우 회장은 연합회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는데 제6대, 제7대 사무차장, 외국어분과위원장을 맡으며 오래전부터 거제시학원연합회를 함께 이끌었다. 이렇기 때문에 그의 추진력과 능력을 인정받아 올해 거제시학원연합회 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그는 “우선 거제시학원연합회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서 대외적인 활동을 많이 해 거제시학원연합회를 알리는 것을 주안점으로 삼고 있다”며 “특히 공익적인 일을 수행함으로써 보다 연합회의 공익성을 표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 회장은 “거제시학원연합회 회원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노력과 회원학원의 학원비의 투명성 확보하며 이를 통한 거제시 학원 연합회 학원의 이미지 고취시키고자 다양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 중 회원 학원은 옥외수강료표시제, 폐자습서 수거 등 실질적인 활동에 가담하고 있다. 이어 “부당한 학원 교습시간 제한이 시행 반대를 위한 거제시 학원연합회 회원의 단결된 움직임, 이를 위한 회원확보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덧붙여 “화두가 되고 있는 학원 교습시간 제한이 초·중·고 모두 10시 이내로 제한 시행될 경우, 이후 학원운영방안 모색을 위한 회원, 임원들의 대책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음악분과, 미술분과, 입시·보습분과 등 분과로 학원장들이 모여 학원의 발전을 위하고,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함께하고 있다. 

   
 

소통하는 거제를 위해

소통법을 중시하는 고병우 회장은 지난 5월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학원연합회 소속 강사와 원장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파워CS컨설팅 안아리 대표가 초청돼 ‘행복을 이루는 대화, 소통법’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을 대하는 강사의 마음가짐, 태도, 자세와 함께 학습효과 극대화라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거제학원연합회 검건화 교육팀장은 “학생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경청하고 밝고 진솔한 자세로 학생 행복을 추구하는 교육현장을 만들고자 진행됐다”며 “더 즐겁고 아름다운 교실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바다의 날'을 맞아 지난 5월26일, 신촌·궁농해변에서 130여 명 참여해 바다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했다. 이 활동은 거제시와 경남도 학원연합회 후원으로 시 지역 중학생들과 거제시 학원연합회 소속 학원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장목면 신촌마을과 궁농마을 해안 일대에서 실시됐다. 이번 정화 활동은 ‘깨끗한 청정거제 바다환경 우리 지켜요’라는 슬로건으로 중학생 100여 명과 학원장 30여 명 등 총 130여 명이 참여해 대형 해양쓰레기 포대 110개 분량(약 550kg)을 수거했다. 김수민 대외팀장은 “해양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이때 학생들이 직접 바다 정화 활동에 참여함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봉사활동의 보람까지 느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 거제시학원연합회는 매년 지속적으로 학생들과 함께 청정 거제 바다를 깨끗이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렇듯 학원의 발전뿐 아니라 더 넘어서 지역의 발전을 꾀하고 있는 고 회장의 남다른 열정으로 앞으로의 거제시학원연합회의 추진계획에 박차가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미래를 꿈꾸게 하는 교육

고병우 회장은 “교육자로서 한축으로 바라보며 시민들과 함께 공감대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또한 “앞으로 거제시학원연합회에서 차상위계층에게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것은 하나의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어려운 지역시민들을 위한 직접적인 도움을 전해주고자 하는 연간 계획 중 하나라고 전했다.

고병우 회장은 현재 13년째 경남 거제시 고현동에 위치한 정철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영어와 교육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터라 지금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현재 거제시에는 80여 개의 영어학원이 있다고 하며 원래는 10개 안팎으로 드물었지만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고 말하는 고 회장. 그만큼 이 지역의 교육열을 가늠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2004년부터 2005년 글로벌시대에 도입함으로써 몰입형 영어 교육이 활성화 되었고 이후 꾸준히 영어교육에 대한 열풍이 일어나 영어시장이 활발했다. 그 때 고 회장은 영어교육을 현장중심으로 가르치면서 학원 경영마인드를 ‘비즈니스보다 교육이 먼저’라는 슬로건으로 학부모에게 신뢰를 안겨주었다. 고 회장이 생각하는 교육이란, 소비자 중심의 맞춤 교육이 실시되어야 한다며 교육은 소비자들의 욕구 충족할 인프라가 갖춰져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고 회장은 “앞으로 거제시학원연합회를 이끌어가면서 보다 많은 회원들을 확보하기 위해 분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양한 사회 활동을 통해 회원들이 참여하며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는 고병우 회장의 힘 있는 포부에 거제시학원연합회의 발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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