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스타트업 다이어리 '적어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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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스타트업 다이어리 '적어두다'
  • 박다빈 기자
  • 승인 2018.04.17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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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읽고 손으로 적고 마음에 간직하다. 나의 책읽기를 더 알차게 빛내줄 독서메이트

[시사매거진=박다빈 기자] 책을 감명 깊게 읽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감동은 커녕 지은이나 심지어는 책 제목까지 가물가물해진 기억,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책을 읽고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은 그때그때 기록해두지 않으면 금세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매번 정식으로 독후감을 쓰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게 느껴집니다. ≪적어두다 : 독서 스타트업 다이어리≫는 이처럼 책을 읽고 간단하게나마 기록을 해두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해 탄생한 다이어리북입니다. 크게 ‘이달의 북플랜’, ‘독서 스케치북’, ‘포기리스트’, ‘북킷리스트’ 등 네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매달 본인의 독서 계획을 세우는 것부터 읽은 책을 나만의 방식으로 기록하고, 읽다가 포기하게 된 책이나 앞으로 꼭 읽어보고 싶은 책 목록을 만들어보는 것까지 독서 생활 전반을 쉽게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따라서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제 책읽기를 시작해보려 하는 독서 스타터도 모두 친근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책과 나를 더욱 가깝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글쓰기의 즐거움이 무엇인지도 다시금 깨닫게 해줄 것입니다.

≪적어두다≫의 알찬 구성과 친절한 활용법

이달의 북플랜 : 월별로 나의 독서와 책에 관한 모든 일정을 자유롭게 체크!

이번 달에 읽고 싶은 책, 책 관련 행사 일정, 서점이나 도서관에 갈 예정인 날, 책을 산 날, 책 반납일, 책을 읽기 시작한 날, 책을 친구에게 빌려준 날 등을 달력에 표시하면 나의 독서 생활을 더욱 알차게 관리할 수 있을 거예요. 몇 월부터 시작할지는 내가 정하면 된답니다.

독서 스케치북 : 책을 읽고 나서 내 방식대로 기록!

책 제목, 지은이, 읽은 날짜, 나만의 별점 등을 체크하고, 특히 책을 읽다가 마음에 꽂힌 구절이나 표시해두고 싶은 내용을 옮겨 적어보면서 다시 한번 머릿속에 간직할 수 있어요. 이 책을 읽고 떠오른 사람은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친구일 수도 있고, 책 속 주인공과 비슷한 성격을 지닌 위인일 수도, 이 책을 절대 읽으면 안 될 것 같은 나의 가족일 수도 있겠지요. 내 마음을 기록하는 오른쪽 공간에는 독후감을 써도 좋고, 시를 써도 좋고, 그림을 그려도, 낙서를 해도 좋아요.

포기리스트 : 마의 5분의 1 구간을 넘기지 못한 책!

읽기 시작했지만 미처 다 읽지 못하고 포기한 책은 무엇인지 기록해봅시다. 지금은 잠시 멈추었으나 몇 년 후 이맘때 다시 도전해볼 수도 있는 거니까요. 이 책을 어떻게 선택한 것인지, 왜 포기하게 된 것 같은지 등 나만의 리뷰도 간단히 적어보아요.

북킷리스트 : 앞으로 읽어보고 싶은 책!

아직 읽지는 않았으나 언젠가는 읽어보고 싶은 책을 적어두는 공간이에요. 읽고 싶은 책이 생각날 때마다 이곳에 적어두면 다음에 읽을 책을 선택할 때 유용하겠지요? 어떻게 알게 된 책인지, 왜 관심이 가게 되었는지 등 짧은 기대평과 함께 나만의 프리뷰도 기록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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