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 주성진 기자) 청년들의 정치활동 민주주의의 가장 선행되야 할 것이며 한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갈 지도자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들이 바라는 정치의 꿈과 발걸음 청년정치인과 인터뷰를 통해 청년정치가의 길을 들어보았다.
정치에 어떻게 입문하게 되었나
대학생 무렵부터 역사, 정치, 철학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수많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했다. 사회갈등, 성장과 분배, 일자리문제, 경제문제, 자유-민주-공화의 균형점 등에 대해 고민을 하며 근본적 원인과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했다. 공부를 할수록 한 사람의 개인으로 변화를 실천하는 일에 대한 한계를 느꼈다. 이후 단과대 학생회장을 도전해서 활동을 했다. 여러 고질적인 교육 환경문제를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며 한명의 리더가 공동체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 영향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 이후 사회생활을 하며 매번 선거가 다가왔고, 저는 주변 청년들에게 출마를 권했지만 여러 장벽을 넘지 못하고 주저앉는 모습을 보며, 굳은 결의와 함께 용기 내어 지난 6.4지방선거에 직접 출마하였다. 당시 전국최연소 지역구 기초의원으로 당선되어 청년정치인으로 의정활동과 함께 자유한국당 내에 2030세대로 구성되어 있는 중앙대학생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정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세상을 가장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실제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 바로 정치라고 생각한다.
현실정치를 하며 어려웠던 점은
상식선에서 벗어난 결정을 강요받을 때가 가장 어려웠다. 상식 밖의 결정임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모순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 현실이 참 어려웠다.
청년정치인을 희망하는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청년들 중에 정치인의 자리를 목표로 도전하는 친구들이 꽤 있는 것 같다. 정치가 개혁과 변화의 수단이 되지 않고 목표가 되는 순간 초라해지기 딱 좋다. 역량을 키우고 준비해 기회가 왔을 때 용기 내어 도전하길 바란다.

진보와 보수 중 보수를 선택한 이유와 앞으로 나야가야 할 방향은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자유한국당이 추구하는 기치와 정책방향에 대해 공감을 한다. 예로 최근 정부 여당이 제출한 개헌안을 보면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성과는 다르다고 느낀다. 균형과 조화가 깨어진 한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은 결코 국민을 위한 길이 아니다. 균형점을 맞추기 위해서 우리 자유한국당도 혁신과 변화에 거침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방식의 정치를 추구하는가
무조건적인 반대는 지양한다. 명확한 분석을 통해서 사안에 대해 장⋅단점을 찾아보고 이에 따른 건강한 비판과 구체적인 대안제시가 함께 가는 정치를 실천하려 노력한다. 함께 정책 방향을 고민하고 어떠한 결정이 우리 모두를 위한 결정이 될 수 있을지를 치열하게 토론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도출해 내는 정치문화를 지향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문제의식과 해결방안에 대한 방향성이 제 뜻과 같은 청년들과 함께 ‘청년정치학교’를 제2기 혁신위에 제안하였다. 우리당의 주요 기치와 정치철학을 이해하고 구현해 낼 수 있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에 대한 청년들의 갈증을 상세히 설명하며, 청년양성을 최우선순위권으로 올려달라고 요청하였다. 이후 관련 주요 내용이 제2기 혁신 최종안에 포함되었다. 앞으로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예산 그리고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좀 걸리더라도 단계별 선순환이 될 수 있는 당내 청년을 교육하고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꼭! 만들어보고 싶다. 정당이 청년과 교육에 대한 관심도와 교육 콘텐츠의 수준은 곧 정당의 미래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