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보호 수호천사, 아동안전지킴이(집)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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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보호 수호천사, 아동안전지킴이(집)를 응원합니다
  • 김문석 칼럼위원
  • 승인 2018.03.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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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경찰서 대신파출소순찰 2팀장 경위 김 문 석

(시사매거진-김문석 칼럼위원) 새학기를 맞아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아동 혼자서 학교를 등·하교 하면서 아동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늘고 있다. 그전 국민들의 공분을 낳았던 안양 초등생 납치사건 등 연일 언론매체를 통해 아동대상 납치, 성폭행, 살인 등 범죄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올 때면 사회 이목이 집중되고 아동을 둔 부모들은 근심걱정이 앞서는 이때에 우리 경찰에서는 2018년 3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아동안전지킴이 전국 9,007명이 선발되어 운영되고 있고, 아동안전지킴이집은 전국 2만 6,000여 개소가 2008년 4월부터 아동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아동안전지킴이는 퇴직 경찰,교사 등 은퇴한 노인전문인력을 선발, 평일 취약시간(14:00~17:00) 대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놀이터 등 아동의 움직임이 많고 범죄발생 우려가 많은 지역에 배치되어 안전보호 순찰을 실시하면서 아동 성폭력, 학교폭력, 유괴‧실종, 학대 등 아동범죄예방 및 비행 청소년 선도활동과 사건사고가 발생시 지구대 · 파출소에 연락하여 아동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의 역할은 아동들이 유괴·납치·성폭행 등의 범죄위협을 받거나 길을 잃는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되면 구조나 도움을 요청하면 아동을 일시보호하면서 신병안전을 위해 경찰과 연계해 아동을 보호하는 취지에서 시행되고 있고, 전국 유치원, 초등학교 부근 문구점이나 편의점, 약국 등 업주 동의를 받고 아동대상 범죄 등 결격사유가 없는 업주와 업소를 선정해 아동보호 수호천사로서 도움을 주고 있는 곳이다. 

소중한 우리의 자녀들이 아동대상 범죄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학교와 가정에서 아동들이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대비가 필요하겠지만, 초등학교 앞 아동안전지킴이 어르신들이 아동안전지킴이라는 로고가 새겨진 노란색 잠바와 모자를 쓰고 근무하고 있어 쉽게 알아 볼 수 있다는 사실과 근무 장소를 알려주고, 우리 동네 아동지킴이집이 어디에 있는지, 위험에 처할 때 찾아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교육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안전Dream 홈페이지 또는 ‘아동안전지킴이집’이라는 로고가 붙여져 있어 누구나 손쉽게 알아볼 수 있다.

아동들이 안심한 등·하굣길 보호를 위해 아동 혼자 다니지 말고 삼삼오오 짝을 지어 다니는 것도 아동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좋은 방법이지만 그 무엇보다 아동안전지킴이와 아동안전지킴이집에 대한 학교와 가정에서의 관심이 필요하고 우리의 소중한 자녀들을 보호해 주는 수호천사들에게도 만나게 되면 “고맙습니다. 수고하십니다”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 어느 때 보다 소중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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