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_우용희 기자)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9일 오후 8시 평창 올림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 간의 열전을 시작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아이스하키, 스노보드, 휠체어컬링 등 총 6개 종목에서 열전이 펼쳐진다.

이번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는 소치 대회의 45개국 547명의 선수 규모를 넘어선 49개국 57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대한민국은 이번 동계패럴림픽에 6개 종목에 36명의 선수와 47명의 임원 등 총 83명이 출전해 사상 첫 금메달과 종합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달리 패럴림픽는 남북 공동입장이 독도의 한반도기 포함 여부에서 의견이달라 아쉽게 무산되어 개별 입장했다.
북한은 일본에 이어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출전하는 4명의 선수와 임원 17명이 밝은 표정으로 입장했고 개최국 대한민국은 마지막인 49번째로 입장했다.

이날 개막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시각 청각에 중점을 두어 형형색색의 신명나는 대북의 연주로 개막식에 참가한 내·외국인 관광객 및 임원 선수들을 매료 시켰다.

하이라이트 공연은 ‘패션 무브스 어스(Passion Moves Us)’로 88 서울올림픽의 상징 굴렁쇠와 연결고리로 바퀴가 지나가며 다양한 형태와 아르다운 색의 조화로 장관을 연출했으며, 휠체어가 중앙무대에 들어서며 손을 잡고 원을 형성해 소통과 화합, 공존을 표현했다.
가장 기대를 모았던 성화의 최종점화자는 평창올림픽 컬링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영~미' 유행어의 주인공 김은정선수와 장애인 컬링의 서순석선수가 '개막식의 꽃' 성화의 최종 점화자로 나서 평창 패럴림픽의 성대한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의 마무리 공연은 가수 소향과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Here as ONE)'를 함께 불렀고 지난 2006년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 장애가수 강원래와 구준엽은 'Go, Tomorrow'와 '꿍따리 샤바라'를 열창하며 개막식 분위기를 뜨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