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운영 “흠 잡을 게 없는 게 흠” 성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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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운영 “흠 잡을 게 없는 게 흠” 성적은 ?
  • 우용희 기자
  • 승인 2018.02.26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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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메달 획득·성적 기대이하’ ‘윤성빈·이승훈 7위 공신’
스켈리톤 윤성빈'
컬링 준결승 장면'

(시사메거진_우용희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동계올림픽

2018 평창동게올림픽 대회가 2월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우정, 열정, 사랑의 대장정이 많은 화재와 기록을 남기며 25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개최국 대한민국은 지난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카나다, 독일, 미국, 노르웨이에 이은 14개(금6, 은6, 동2)로 당당 세계5위를 차지했다.

안방에서 열린 이번 평창올림픽대회에서 한국은 금8 은4 동8개로 종합4위를 목표했으나 목표치에 못 미치는 초라한 성적을 냈으나 조직위원에서는 17개(금5, 은8, 동4)로 역대 최다 메달획득이라 자위성 발언을 하고 있다.

‘배추보이’ 이상호 결승장면'
매스스타트- 이승훈 금메달 장면'
쇼트트랙 임효준
이상화, 고다이라선수

스켈레톤 윤선빈선수의 깜짝 금메달과 최초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에 이승훈선수의 금메달을 없었다면 일본에 이은 11위권에 오르는 초라한 성적에 오를 뻔했으나 윤성빈과 이승훈선수의 천금의 금메달이 한국의 종합7위 입성에 크게 일조했다.

한국은 이전 동계올림픽에서는 빙상종목인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 에서 편중된 메달을 획득했으나 이번 평창올림픽대회에서는 설상종목(스노보드), 썰매종목(스켈레톤, 봅슬레이), 컬링과 최초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 메달획득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좋은 성적을 올렸다.

ㅇ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인 92개국(NOC) 2,920명 선수 참가 ※ 소치(88개국 2,780명)

ㅇ 금메달(세부 종목)은 소치보다 4개 증가한 102개, 동계올림픽 최초로 100개 이상

ㅇ 여자 선수 비율도 41.5%(1,212명)로 동계올림픽 사상 최고

ㅇ 대한민국 메달수 총 17개(금5, 은8, 동4)로 역대 최다 ※ 밴쿠버 14개(금6, 은6, 동2)

ㅇ 총 26개 국가 31명의 정상급 외빈 및 UN 사무총장·UN 총회 의장 동시 방한

ㅇ 총 79개 국내외 방송사 11,462명, 총 51개국 언론사 2,654명 참여

■ 흥행과 기록 최고 수준

ㅇ 입장권 목표 대비 100.9% 판매(목표 106.8만매, 판매 107.8만매), 입장권 수입 1,500억원 돌파(1,573억원) ※ 국내판매 86.6만매(80.3%), 해외판매 21.2만매(19.7%)

ㅇ 대회기간 12개 경기장, 평창 올림픽플라자, 강릉올림픽 파크에 총 138만여명 방문 - 설 다음날인 2.17.(토) 14.6만명이 방문하여 일일 최대 관람객 기록

ㅇ 빙상 종목에서 세계 신기록 3개(쇼트트랙), 올림픽 신기록 25개(스피드스케이팅 10, 쇼트트랙 15) ※ 설상 종목은 대회마다 코스가 달라 신기록 개념 없음 ※ 소치 : 올림픽신기록 11개 (스피드 9, 쇼트 2), 밴쿠버 : 세계신기록 2개 (쇼트), 올림픽신기록 21개 (스피드 5, 쇼트 16)

 

■ 문화·ICT 올림픽의 새로운 지평 (2.24. 24시 기준)

ㅇ 대회 기간 일일 최대 80회, 총 1,200여회의 문화프로그램 운영, 총 78만여명이 참여 - 문화ICT관에만 총 22.5만여명 방문, 전통문화관에는 3.9만여명 방문 -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클라이언트 투어 프로그램에도 2,000여명이 참여

ㅇ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와 UHD 지상파 중계 실시(개회식과 쇼트트랙 등 주요 경기) - 사물인터넷, 11종 85대 로봇, 드론, AR·VR, 인공지능, 8개국어 자동 통번역 서비스

 

■ 올림픽 가치·정신의 모델 창출, 평화올림픽

ㅇ UN, 평창동계올림픽 휴전결의안을 역대 최다인 157개 공동 제안을 통해 채택(’17.11월) ㅇ 올림픽 휴전벽을 평창선수촌과 강릉선수촌에 설치, 참가선수 등 3천여명이 서명

ㅇ 북한 선수 22명 참가, 개폐회식 동시입장,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 북한 응원단 개회식 및 주요경기 응원, 북한 예술단 강릉과 평창에서 공연

 

■ 적자올림픽 우려를 딛고 흑자올림픽 실현 전망

ㅇ 다각적인 수입 확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보는 대회 운영 - 후원 기여금 목표 9,400억원 대비 118.3% 달성(11,123억원) - 1,500여종 라이선스 상품, 기념주화 38.3만장, 기념지폐 230만장, 기념우표 360만장 발행

ㅇ 4차 재정계획(’17.3월)상 3천억원의 적자를 극복, 균형재정을 넘어 흑자올림픽 전망

 

■ 최첨단・친환경 공법 총동원된 대회시설, 기록 경신에 기여 ㅇ 12개 경기장(설상 7, 빙상 5) 시설 및 빙질·설질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 - 올림픽플라자에서 30분이내, 선수 75%이상이 숙소에서 경기장까지 10분 이내 도착

▲ (올림픽 슬라이딩센터) 최고 기술의 집약체, 윤성빈 선수“얼음 상태가 좋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얼음” ▲ (정선 알파인) 세계 최초로 남녀 활강 경기 코스 통합, FIS 감독관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경기장” ▲ (강릉아이스아레나) 빙판 두께 3cm인 쇼트트랙과 5cm인 피겨 경기를 번갈아 개최, 완벽한 빙질 유지 ▲ (강릉스피드스케이팅) 최고 수준 빙질, 해발 20미터의 평지에서 개최됨에도 올림픽 기록 10개 쏟아져

 

■ 완벽한 대회운영, “흠 잡을 게 없는 게 문제”

ㅇ (수송) 6,500여명의 선수 ·임원, 5.5만명의 운영인력,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 수송 , 셔틀버스 2,123여대 203개 노선, 교통약자 위한 저상버스 44대·휠체어리프트 차량 139대 운영, 올림픽 전용차로 59.4km 운영, 강릉 차량 2부제, 수송교통전용 앱 ‘GO 평창’ 서비스

ㅇ (숙박) IOC, IF, NOC, 마케팅파트너 등 6개 그룹 클라이언트 대상 44개소 15,517실 제공, 숙박안내데스크(165명), 강릉미디어촌(6,021실)에 대해 올림픽주관 방송사(OBS)는 역대 올림픽 미디어촌 중 최고 서비스로 평가

ㅇ (식음료) 경기장·선수촌·미디어촌·올림픽플라자 등 300여개 식음료 시설 운영, 식음료 운영 인력만 4천여명 투입, 대회기간 중 총 500만식 제공, 세계음식문화관은 14개국 112개 음식 판매, 총 5만여명 방문 ※ IOC 위원장 : “역대 올림픽 중 음식과 관련해 선수 불평이 단 한건도 없는 경우는 처음”

ㅇ (선수촌) 온돌의 따뜻함에 호평, 180여명의 전문 요리사가 406개 메뉴 제공, 선수촌 플라자는 세탁소·카페·은행·미용실 등 19개 서비스 제공, 피트니스 센터 24시간 운영, 야외무대에서 18회·플라자에서 34회 문화 공연, 레크레이션 센터는 최고 인기 장소

ㅇ (방송·미디어) IBC(국제방송센터)에 32개 주요 방송사 5천여명 방송인력 상주, OBS는 소치올림픽 3,521시간 보다 20% 증가한 5,027시간 제작, MPC는 주요 편의시설 24시간 운영 및 4개 기자회견장에서 일일 평균 9회 기자회견 진행, 15개 VMC 운영

ㅇ (종합운영센터 MOC) 조직위 ·부처 ·지자체 등 100여명 동시 근무, 24시간 상황관리 및 이슈해결

ㅇ (보안관제센터) 최첨단 장비 활용, 시설 보안 및 테러 ·안전사고 차단, 3개반 48명 24시간 운영

 

■ 부족했던 점과 개선 노력

ㅇ 자원봉사자 처우 문제 개선, 관계기관 합동 노로바이러스(2.5) 문제 해결에 총력

ㅇ 운영인력과 관중 수송 문제 해결 위해 셔틀버스 증차(405대→719대), 인력보강 등 조치

팀 추월'-결승 장면'
민유라 켐린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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