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기술력으로 세포치료의 新패러다임 제시
상태바
우수한 기술력으로 세포치료의 新패러다임 제시
  • 장영승 기자
  • 승인 2013.06.10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줄기세포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휴림의 R&D 기술력이 만나다

줄기세포는 여러 종류의 신체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세포다. 여기서 분화란 초기 단계의 세포가 각 조직으로서의 특성을 갖게 되는 과정으로, 정자와 난자가 결합해 만들어진 수정란이라는 하나의 세포가 뼈, 심장, 피부 증의 다양한 조직 세포로 만들어지는 것이 대표적인 분화의 예다. 이처럼 미분화 상태인 줄기세포에 적절한 조건을 맞춰주면 다양한 조직세포로 분화할 수 있어 여러 방면의 치료에 응용되고 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는 약 210여 가지다. 각각의 세포들은 종류에 따라 수명을 가지고 있는데 이 수명이 다하면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가 생겨나야 한다. 이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줄기세포다.


획기적 신약, 재생의학의 핵심 ‘줄기세포’

줄기세포는 생명의 시초가 되는 수정란에서 유래하는 배아줄기세포(embryonic stem cell)와 출생 후부터 몸에 있는 여러 종류의 조직에 존재하는 성체줄기세포(adult stem cell)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수정한 지 14일이 안 된 배아기의 세포인 배아줄기세포는 인체를 이루는 모든 세포와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전능세포이자 만능세포이며 성체줄기세포는 제대혈이나 성인의 골수와 혈액 등에서 추출해낸 것으로 뼈와 간, 혈액 등 구체적 장기의 세포로 분화되기 직전의 원시세포다.

1998년 11월 존스 홉킨스 대학의 존 이어하트 박사와 위스콘신 대학의 제임스 토마스 박사 연구팀이 인간의 줄기세포를 분리하고 배양하는데 성공하기 전까지 과학자들은 줄기세포가 배아가 성장하는 짧은 단계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격리·배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믿었다. 그러나 1998년 이후 과학자들은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뇌질환, 당뇨병, 심장병 등 많은 질병을 치료하는데 줄기세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줄기세포 연구에 매달리고 있다. 

성체줄기세포는 여러 장기로 쉽게 분화되는 특성이 있으며, 여러 종류의 성체줄기세포를 사용해 실제 의학에서 필요로 하는 장기 재생뿐 아니라 이식 후 각 장기의 특성에 맞게 분화할 수 있는 기능 또한 지니고 있다. 또한 배아줄기세포가 윤리적 측면에서 반대여론에 부딪히고 있는 것과 달리 골수나 뇌세포 등 이미 성장한 신체조직에서 추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윤리논쟁에서도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줄기세포는 퇴행성 신경계 질환, 골관절질환, 심장질환, 혈액순환장애, 당뇨, 암에 이르기까지 현대 의학이 정복하지 못한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신약으로 간주되면서 가장 주목 받는 재생의학의 핵심 개념으로 자리 잡았다.


해외로 수출하는 줄기세포 추출장비 ‘휴리셀’

국내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은 2011년 상업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정부에서도 6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책정하며 줄기세포치료 기술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012년에는 그 규모를 1,000억 원으로 늘렸지만 미국, 유럽, 일본 등 줄기세포치료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이러한 가운데 휴림메디컬이 희망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3월 휴림메디컬은 태국의 미용성형그룹 뷰티비 컴퍼니에 줄기세포 추출장비인 ‘휴리셀’을 50대를 수출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성일 원장이 운영하고 있는 탑성형외과와 공동 진료 및 성형수술 교류를 해오던 태국 뷰티비 컴퍼니 소속 비비클리닉이 한국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성형수술의 효과에 관심을 갖고 태국 내에 이를 전파하기 위해 이뤄진 성과다. 이미 북경, 상해, 일본 등에 줄기세포 연구시설 및 글로벌 기술 제휴를 성공시킨 휴림메디컬은 이번 계기로 5월 베트남, 6월 라오스에 휴리셀을 출시할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한편 태국 방콕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태국의 글로벌 의료관광 병원인 범륭랏 병원, 베지타니 병원 등의 줄기세포 연구진도 대거 참가해 줄기세포 기술 활용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세포은행 설립’ 목표

휴림메디컬은 모기업인 (주)휴림바이오셀을 통해 줄기세포의 분리, 냉동, 분화, 배양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아낌없는 연구를 해왔다. 그리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세포은행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포은행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이라는 목표를 향한 교두보”라고 밝힌 정성일 대표는 “신경성 질환 치료를 위한 연구, 백반증 치료를 위한 연구, 연골 관련 질환치료를 위한 연구를 상당 부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세포은행을 중심으로 R&D 센터를 확대해 빠른 시일 내에 난치성 질환 정복을 위한 기술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림바이오셀의 독창적인 줄기세포 분리, 배양, 증식, 보관시스템에 의해 탄생한 프리미엄 줄기세포 브랜드인 ‘위너셀’은 무궁무진한 줄기세포의 가능성과 휴림바이오셀의 R&D 기술력이 만나 세포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또한 휴림바이오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세포 증폭배양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확보된 지방유래 줄기세포 수가 90주에 이르고 계대수는 15계대 이상이며, 최대 180일 이상 세포를 증식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세계 5위 안에 드는 세포 냉동·해동 기술도 위너셀의 자랑이다. 자체 냉동프로토콜을 고안해 프로그램화 시킨 냉동법으로 냉동한 후 사용시점에 형질의 변화 없이 생존회수율 95%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국내특허등록 12건, 국내특허출원 13건, 해외특허등록 1건, 해외특허출원 17건, 실용신안 4건, 서비스·상표·디자인 등록 출원 20건 등 독창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상의 효과와 안전성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줄기세포 장비분야의 특허기술 집성체인 줄기세포 추출장비 ‘휴리셀’의 개발로 본인의 몸에서 추출한 충분한 양의 건강한 후레쉬 줄기세포를 같은 장소에서 곧바로 시술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건강을,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삶에 대한 기회를 만들어주는 휴림메디컬. 그들의 행보에 난치성 질환 정복과 국가발전 동력 확보라는 과제가 달려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