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확천금(一攫千金)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인 동시에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봤을 만한 꿈이다. 노력 없이 얻은 돈은 아무리 많다 한들 바닷가 모래성처럼 한순간 허물어져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에선지 일확천금은 주로 도박, 재테크 등과 연관돼 쓰이곤 한다. 하지만 이것도 다 옛말. 주식투자를 감으로 하는 시대는 지났다. 철저하게 분석하고 깊이 공부해야만 성공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주식투자다.
지금 당신 앞에 300만 원이 있다. 자, 당신은 이 돈으로 얼마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인가. 300만 원 어치의 복권? 300만 원 어치의 주식? 20대 청년은 주식투자로 300만 원을 100억 원으로 불렸다. ‘주식투자로 100억 만들기’로 유명한 복재성 JS 대표가 그 주인공. 그리고 지금 그는 자신이 그동안 몸소 부딪히며 쌓아온 알토란같은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소매를 걷어붙였다.
JS증권아카데미가 그 텃밭이며, 이 텃밭에서 그는 주식투자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재수강하며 입소문 난 ‘JS증권아카데미’
대한민국 최초 20대 슈퍼개미로 기록된 복 대표는 최연소 애널리스트(당시 23세)이자 최연소 증권강연회(23세) 기록도 갖고 있는, 그야말로 스스로 증권가의 전설이자 진행 중인 역사가 되고 있는 화제의 인물이다. 그런 그가 2011년 증권아카데미를 설립, 또 한 번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JS증권아카데미를 설립하고 나서 ‘배운다고 해서 될까?’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다”는 그는 그 때마다 질문을 한 이들에게 반문하곤 했다. “그렇다면 공부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는 것이 과연 있을까”라고. 그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주식은 공부해도 성공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한다. 실제로 아카데미를 설립했을 2년 전만 해도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게 사실이고, 찾아오는 사람들도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렇지만 한번 수강해본 사람들은 아카데미의 진가를 알게 됐고, 그들의 재수강이 점차 늘기 시작했다. 그렇게 입소문이 나면서 회원 수도 덩달아 증가했다. “물론 아직까지도 ‘과연 주식투자를 배워서 한다고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떨치지 못한 이들도 많다”는 복 대표지만 그런 이들에게 그는 “나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는 말로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JS증권아카데미 강좌는 주식초급·중급·고급으로 나뉜다. 일단 초급 강좌는 주식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교육코스로 주식의 기초를 알려준다. “첫 단추가 잘 채워져야 다음 단추의 순서도 맞다”는 그의 말마따나 무엇이든 기초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카데미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중급 강좌는 주식에 대해 알만큼 안다고 자부하지만 수익은 나지 않는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 복 대표는 중급강좌에 대해 “초급강좌가 산수를 가르쳤다면 중급은 수학을 가르쳐주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중급강좌 커리큘럼은 실전 투자 이전의 이론들로 이루어져 있다. 최고난이도 교육반인 고급강좌는 복 대표가 정확한 매매타이밍을 잡아 고수익을 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강좌다. 그런 만큼 복 대표의 투자기법을 고스란히 옮겨놓았다. 그는 “주식이 이처럼 쉬운 것이었는지 미처 몰랐을 정도로 명쾌한 강의를 들으면서 이제 주식 고수에 도전해보라”고 말한다.

19세의 젊은 나이에 300만 원으로 그는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유학 가서 공부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그렇지만 그의 성공을 점치는 이는 많지 않았다. 지금도 그렇듯 주식으로 일확천금을 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고, 그를 허황된 꿈을 꾸는 패기 넘치는 젊은이 정도로 치부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300만 원마저도 잃고 이내 실의에 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사람들의 예상처럼 시작한 지 2개월 만에 투자금을 모두 잃었다. 물론 실의에도 빠졌다. 하지만 그의 실의는 길지 않았다. 실패를 교훈 삼아 그는 본격적으로 주식 공부에 매달렸다. 예술적 재능은 선천적으로 타고나지만 학문은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분명히 달라질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실패를 점쳤던 사람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그는 다시 일어섰다. 탁월한 능력을 뽐내며 이내 100억 자산가가 됐다. 23세에 최연소 애널리스트가 됐고, 최연소로 증권 강연회도 열었다. 우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던 20대의 청년이 모두의 부러움과 시샘을 동시에 받는 ‘스타’ 투자전문가가 된 것이다.
그가 투자전문가로서 개인 영달에만 만족했다면 그의 화려한 전설은 거기서 끝이 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복 대표는 이쯤에서 자신을 다시 한 번 시험해보기로 결심한다. 자신의 노하우를 사람들에게 알리기로 결심한 것. 그 시작이 바로 지금은 너무도 유명해진 ‘주식투자로 100억 만들기’ 카페다.

그가 카페에서 ‘증권천황’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한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닉네임대로 증권천황이 됐다. 카페의 모든 이가 그의 말에 귀 기울이며 그의 노하우를 얻기 위해 애쓰고 있다. “솔직히 돈은 벌만큼 벌었다”는 그가 다음에 찍을 발자국은 어떤 모양으로, 어느 곳을 향해 가게 될까. 대한민국의 수많은 개미는 물론 증권업계가 그를 주목하고 있다. 그의 전성기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