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 슬럼프를 경험한다. 무기력감에 빠져 한 발을 내딛기도 힘들게 느껴지지만 가장에게는 슬럼프도 허락되지 않는 것일까. 아니면 토끼 같은 두 딸과 사랑스런 아내가 있어서 일까. 삼성화재 고객감동대리점 신현섭 대표는 “제게 슬럼프는 없습니다. 다만 지금까지보다는 훨씬 더 값진 삶을 설계하기위한 과정만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2,000명이 넘는 고객을 보유하고 연봉 1억 원의 소득을 넘기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신 대표. 모두가 부러워하는 그에게도 한때 무기력감과 좌절감에 빠져 있던 때가 있었다고 한다. 항상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지금 그의 모습으로는 도무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2004년 1월 우여곡절 끝에 아무런 준비 없이 직장을 관두게 됐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불투명한 미래를 무사안일로 일관했던 백수의 시절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간 쌓아온 인맥이 있어 뭐든 할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자신감은 이내 빛이 바랬다. 잘나가는 동료와 선후배들, 무엇도 아까울 것 없이 내어줄 것 같던 친구들과 기업 관계자들이 자신의 앞날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었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지인들의 소개로 여러 회사에 면접을 봤지만 번번이 거절당하기 일쑤. 마흔을 넘긴 나이에 연봉도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십 차례의 거절 끝에 남은 것은 좌절감과 아이들의 양육걱정뿐이었고 아내의 불만은 커져갔다. 전업주부가 작은 소망이었던 아내는 매일 아침 다섯 시에 출근하고 돌아와서는 아이들을 돌보는 고단한 일과를 반복해야 했다.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그나마 있던 수입도 끊기고 나니 신 대표는 가족을 책임지지 못하는 무능력한 가장이라는 생각에 점차 무기력해져갔다.
“주변 사람들이 나를 피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혹시 아쉬운 소리를 하지는 않을까 피하는 것 같고 사람들이 백수라고 수군댈 것 같아 길을 돌아다니기도 사뭇 무서워졌습니다.”
그렇게 지내기를 6개월. 더 이상은 안 되겠다는 생각에 막노동이라도 하겠다며 길을 나선 신 대표의 핸드폰 벨이 울렸다. 친한 친구가 보험을 가입하겠다며 설계사를 소개해 달라는 전화였다. 당시 삼성화재에서 보험을 하고 있던 지인을 소개해주고자 셋이 함께 만난 자리에서 뜻밖에 제안을 받게 됐다.
“친구, 너 보험 해봐. 네가 하면 정말 잘할 수 있을 거야. 첫 계약은 내가 들어줄게.”
평소 사업수완이나 사람 보는 안목이 남달랐던 우애 깊은 친구의 한 마디가 신 대표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 신 대표는 주저 없이 곧바로 지점장님을 만나 교육일정을 잡고 터닝 포인트를 반갑게 맞이했다. 마치 마법에 이끌리듯 그의 진로가 설정되고 있었다.

신 대표는 지점의 5개 팀 중 1개 팀의 팀장을 맡고 있다. 그가 맡고 있는 ‘고객감동 대리점’은 ‘고객의,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감동을 실현하겠다는 그의 의지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전업주부, 공무원, 은행원, 군 장교, 사업가, 회사원 출신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고 있다. 팀원 간의 신뢰가 두터워 일 자체가 즐겁다는 신 대표는 “지점과 지역단, 팀 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참여가 우선되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신 대표의 지론대로 팀원들은 각자의 성향, 연령대, 성별이 다르지만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쳐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신 대표는 팀장으로서 팀워크를 이끌고 영업을 극대화시키는 한편 개인 및 팀 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모두의 소득을 증대하고 소속감을 갖게 하는 팀의 멘토이자 활력소 역할을 맡고 있다. 이 모든 일을 도맡아 하느라 매일 바쁘지만 팀장이라고 해서 영업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그는 영업에 있어서 누구보다 치열하고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
마중물처럼 RC들의 성공 돕고 싶어
삼성화재 Risk Consultant는 말 그대로 리스크를 컨설팅 해 고객의 행복을 지키는 이들이다. 고객의 삶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위험 상황에 대비해 경제적인 데미지를 줄이고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설계하는 것이다. 학력, 나이, 전직, 성별의 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보험에 대한 상식과 지식이 풍부하지 않고 주변에 연고가 없는 이들도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다.
“RC는 자본 없이도 시작할 수 있고 시간의 간섭을 받지 않고 일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받기 때문에 고용불안 없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전문직입니다. 매월 열리는 삼성화재 직업설명회를 통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체크해 보고 일정기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손해보험협회에서 주관하는 시험에 합격하면 코드를 부여 받습니다.”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분야이지만 끊임없는 노력 없이는 성공하기 어려운 분야이기도 하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격동의 보험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제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늘 지식과 정보를 습득해야 한다. 그래야 잠자고 있는 새로운 시장을 깨울 수 있다.

그는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펌프질을 할 때 꼭 필요한 것이 마중물입니다. 먼저 마중물 한 바가지를 부어야 지하에 있는 더 많은 물을 끌어올릴 수 있죠. 많은 사람들이 RC라는 전문 직업인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제가 마중물이 되어주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2,000여 명의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신 대표는 쉼 없는 준비와 노력으로 고객감동을 실현하고 사랑하는 가족들의 인정받는 가장으로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능력과 건강이 다하는 날까지 RC로 일하고 싶다는 신 대표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
상담문의 : 011-9019-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