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탄생, 부의 현재, 부의 미래 '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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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탄생, 부의 현재, 부의 미래 '인플레이션'
  • 이선영 기자
  • 승인 2017.12.29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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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권력, 부의 미래에 관한 위대한 통찰

(시사매거진=이선영 기자) 인플레이션, 부를 거머쥔 자들은 이 하나만 주시한다!

◼ 인플레이션은 어떻게 부를 지배해왔을까?

◼ 권력자들은 어떻게 금융체계를 몰락시켜왔을까?

◼ 자본주의는 어떻게 인플레이션과 함께 성장했는가?

◼ 다가올 인플레이션에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 금융 위기의 시대, 어떻게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까?

 

인플레이션이 오고 있다. 지난 8년간 적극적인 양적 완화 정책에도 좀처럼 움직이지 않던 인플레이션이 상승해 세계 경제를 대전환점으로 이끌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인플레이션의 시작은 어디이며 누가, 왜 인플레이션을 만들고 이용하는 걸까?

인플레이션은 근래의 발명품이 아니다. 2000년 전 화폐의 탄생과 함께 시작되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대, 모든 나라에서 발생하며 세계 경제와 부의 움직임을 좌우해왔다. 황제, 정치인, 독재자, 통치자와 같은 지배계층은 끊임없이 화폐의 가치를 조작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취했고, 가난한 사람들을 더욱 가난으로 몰아넣었다. 인플레이션은 어떻게 화폐 가치를 파괴하고, 금융시스템을 교란시켜왔으며, 금융위기를 초래했을까? 이 책 『인플레이션』은 세계 경제의 흐름부터 오늘날 소시민들의 가계 경제에 이르기까지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인류의 삶에 영향을 미쳐온 인플레이션에 대한 거대하고 놀라운 통찰이자 대기록이다.

독일 최초로 최우수 경제경영상을 두 번 수상한 스타 경제학자이자 우리나라에서도 『경제학자의 생각법』, 『부자들의 생각법』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하노 벡은 이번 책을 통해 2000년 인류 역사에 감춰진 인플레이션의 비밀을 파헤쳤다. 그는 소시민들이 금융위기 시대에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자본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인플레이션을 제대로 이해해야 함을 깨닫고 인플레이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그 속에 숨겨진 자본주의의 작동원리와 저금리 시대 투자법, 돈의 미래까지 아우르며 명쾌하고도 흥미로운 지적 여정의 길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인플레이션이 좌우해온 부의 탄생, 부의 현재, 부의 미래

인류의 역사는 돈의 역사, 돈의 역사는 곧 인플레이션의 역사다. 시대와 상황에 따라 인플레이션의 발생과 경과의 겉모습은 다를 수 있지만 시대를 막론하고 화폐가 파괴되는 데는 일정한 패턴이 있었다. 고대 로마 시대에 전쟁이 양산한 저질 동전부터 중세의 금융 투자사기, 20세기의 초인플레이션에 이르기까지 화폐가 붕괴하기 시작하는 초창기에는 늘 국가나 통치자가 과도한 채무에 시달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과도한 채무가 생기면 국가나 통치자는 인플레이션을 이용해 자신의 의무를 회피하려 했고, 이러한 검은 유혹은 언제나 존재했다. 다만 시대에 따라 방식이 조금씩 변화되어왔을 뿐이다. 200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고 상황이 바뀌어도 돈과 통치자가 존재하는 한 인플레이션이 결코 사라질 수 없는 이유다.

인플레이션에는 나라 전체를 파멸로 몰고 세계 경제의 대흐름을 뒤바꾸는 파괴력이 있다. 연인플레이션율 720퍼센트를 기록한 베네수엘라의 비극, 1일 인플레이션율 207퍼센트를 기록하며 15시간마다 2배씩 물가가 뛰어올랐던 헝가리, 최악의 인플레이션에서 독일 경제를 황금기로 뒤바꾼 화폐개혁 등 인플레이션은 소시민들의 일상은 말할 것도 없고 한 국가의 흥망성쇄를 좌우해왔다.

인플레이션의 영향력과 파괴력이 야기한 생생한 역사를 들여다보면, 인플레이션의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우리가 알아야 할 중대한 시사점을 깨달을 수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우리의 일상에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고, 그러한 상황이 닥쳤을 때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 책은 통치자와 권력자들에 의해 발생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왜 평범한 사람들이 더 많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지 밝히며 거대한 흐름에서 패자로 남지 않으려면 어떻게 인플레이션에 대비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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