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 첫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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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 첫 내한공연
  • 구충모 기자
  • 승인 2017.12.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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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구충모 기자] 영화화로 인기를 끌었던 시스터 액트'가 지난달 내한이후 25일 부터 첫 공연에 돌입한 이후 뮤지컬 '시스터 액트'도 역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성공의 비결은 단순하다. 1992년 초연에서 열연한 우디 골드버그가 2009년 프로듀서로 참가하면서 영화의 음악판권을 사들이지 못해 주춤하던 사이 전부를 새롭게 한 과감한 창작의지와 우피의 성공과 유명세에 매몰되지 않았던 팀원들의 열정이었다.

한국 최초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의 출연진에 이름을 올린 김소향의 막내 수녀 메리 로버트역을 맡아 극 전반에 생동감과 활력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 그녀는 지난달 28일 진행된 프레스콜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너무 기뻐 '뉴욕거리에서 소리를 질렀다'고 말했다.

미국의 학교에서 배울 정도로 '뮤지컬 시스터 액트에 나오는 노래는 모두 유명한 명곡들이고 매리 로버트역은 여배우라면 누구나 해 보고 싶은 역이지만 동양인에게는 단 한번도 기회를 내 준 적이 없었던 역할이라고 했다.

한편 관객과 무대가 시시각각으로 호흡하는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폭발적인 출연진들의 성량과 파워풀한 무대전개로 2009년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호주 독일 등 순회공연으로 이미 600만명의 유료관객을 동원했다.

한국의 내한공연은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진행중이며 내년 2018년 1월 21일까지다.

한국인 최초로 뮤지컬의 본 고장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에서 매리 로버트역을 맡은 김소향. 그녀는 소속사인 EA&C 김지원 대표를 통해 뮤지컹 '시스터 액트'가 아시아투어를 한다는 말과 함께 오디션 제안을 듣고 3차에 걸친 심사를 통과한 후 '막내 수녀 메리 로버트의 역의 계약서'를 받고 너무 기뻐 뉴욕 브로드웨이 거리에서 꺅! 하고 돌고래 소리를 질렀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인터파크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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