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에 이어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이 201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원주역사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향후 얻게 되는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서원주역이 중앙선을 비롯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행중인 원주〜강릉선, 수도권 남부 횡단철도망으로 추진 중인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이 교차되는 중부내륙 최대의 환승 역사로 운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역사 부지는 10만여 평에 달하고 거리는 1.4㎞에 이르는 국내 최초의 네 방향 환승역으로 최종 완공은 2017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내세운 여주~원주,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추진, 첨단의료기기 생산단지 구축 등과 같은 지역 개발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강원도 원주가 주목받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 지가상승률은 전년대비 1.79% 올라 높은 지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여주~원주, 원주~강릉간 복선전철은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사업 추진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복선전철이 들어서는 서원주역은 중앙선, 원주강릉선, 수도권전철 등 3개 노선이 한꺼번에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국내 최초의 네 방향 환승역으로 건설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첨단의료기기 생산단지 구축 공약을 바탕으로 원주에 의료기기 생산단지 구축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이 이뤄지면 원주는 의료산업 클러스터로서의 파급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원주는 이미 의료기기산업에서 전국대비 생산 21%, 수출 23%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의료기기 생산 집적지다. 지난 1998년부터 자생적으로 시작된 원주의료기기 산업은 2003년 첨단의료기기 테크노밸리 준공, 2004년 의료기기산업 혁신클러스터 시범단지로 지정되며 우수한 의료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원주기업도시와 혁신도시 개발사업도 원주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
원주기업도시는 올해 초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기업도시 입주기업에 대한 조세감면 연장 혜택을 받게 돼 개발사업에 청신호를 알렸다. 수도권에서 강원도까지 이어지는 교통망이 지속적으로 확충되면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더욱 강화돼 기업하기 좋은 교통망이 갖춰질 예정이다. 특히 서원주역은 원주기업도시에서 3㎞ 내에 인접해 있어 원주기업도시에 입주한 기업들과 주민들이 편리하게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등 최대 수혜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원주기업도시는 40%의 공정률로 올해 산업 기반시설이 완공되며 2014년에는 주거·상업용지의 기반시설이 차례대로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원주혁신도시도 올해 말까지 대지 조성공사가 마무리되고 2014년 상반기부터 한국관광공사를 포함한 13개 공공기관들의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