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_우용희 기자)‘국회의원 태권도연맹’(총재 이동섭 국회의원, 명예총재 정세균 국회의장)이 22일 국회의사당에서 태권도 도장 개관식을 가지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 날 행사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국기(國技) 태권도가 국회에 도장 하나 없었다는 것은 정상이 아니었다. ‘진짜 태권도인’이동섭 국회의원이 열심히 활동하는 덕분에 국회에 태권도 도장이 생겨 비로소 정상이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라 말했다.
이동섭 의원은 개관사를 통해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 퇴출 위기에 빠져 있는 등 총체적 난국이다. 그러나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국회의원 73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주셨고, 그 힘을 모아 국회에 태권도장까지 개관하게 됐다. 이곳에서 국회의원은 물론 국회 소속 직원들이 매주 태권도 수련을 하게 된다. 그 관심과 열의의 기세를 몰아 국기(國技)태권도의 부활을 이끌고 태권도의 세계화를 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날 개관식에는 국회의원태권도연맹 총재인 이동섭 국회의원과 명예총재를 맡고 있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박주선 국회부의장, 안철수 국민의당 당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 임종성 국회의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승엽 위원장, 자유한국당 이주영, 나경원, 염동렬, 안상수 국회의원, 국민의당 조배숙, 주승용, 김관영, 장정숙, 정인화, 신용현, 윤영일, 최도자 국회의원, 정의당 윤소하 국회의원,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 명재선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이사장, 배우 이동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 국회 헌정기념관으로 자리를 이동해 시, 도 협회장 및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국회의원태권도연맹’의 각종 행사와 대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국회의원태권도연맹 위촉식 및 시, 도, 지회장 임명식이 열렸다.
한편, 명재선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총회장 겸 이사장은 "국회 5개 정당의 국회의원 73명이 똘똘 뭉쳤습니다. 헌정사상 처음입니다. ‘태권도를 통한 협치’를 정치에서 모범적으로 실현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큽니다. 태권도의 하나됨과 세계화를 위한 길이라면 내 몸과 마음을 바칠 각오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태권도의 촛불이 되겠습니다"고 말했다.
더불어 명재선 이사장은 큰형님의 소천에도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이번 행사가 원만하게 진행될수있도록 만전을 기해 준비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켜 참석한 많은 임원들로부터 큰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이동섭 의원은 축사에서 오늘 국회 안에서 150평의 전용도장과 당파를 떠나 73명의 의원님들의 국회의원태권도연맹을 만들기 전 과정은 오해와 어려운 우여곡절이 많았다, 하지만 오늘의 국회 내 전용 도장을 만들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도고 태권도의 총체적인 위기에 봉착되어있다, 태권도인으로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

이날 국회의원태권도연맹 위촉식 및 시, 도, 지회장 임명식에서 조영기, 김성대 진흥재단이사장, 김정록 최고단9단회장, 송봉섭 국기원부원장이 추대패를 받았고, 각부서별 위원장, 부위원장 및 임원 임명장이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