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의료산업의 메카로 떠오르면서 매년 의료 및 미용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21세기 신(新)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의료산업 발전에 일조해 온 (주)네오닥터(이하 네오닥터/ 김현호 대표)는 중국, 대만, 캐나다,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세계무대 진출의 신호탄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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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및 피부미용 관련 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개발해 온 네오닥터는 창업 초기부터 수출을 염두에 두고 시작했다. 김현호 대표는 “처음부터 일본을 수출의 타깃으로 정하고 시작해 현재 일본 수출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일본 측에서 먼저 10억 원의 투자 제안이 들어와 성사됐으며 이를 기회로 삼아 네오닥터의 기술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건국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김 대표는 군 전역 후 건설회사에서 10여 년간 근무했지만 창의적인 일을 하고자 했던 열망에 창업의 길에 뛰어 들었다. 군 생활 시절에는 개발관련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그의 호기심과 창의력은 뛰어나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국내 의료기기의 중심지인 강원도 원주에 내려왔지만 연고도 없는 지역에서 사업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도전정신, 창의력, 열정을 가지고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사물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한 김 대표는 “시장의 규모가 큰 아이템을 선정하고 열정을 가지고 일에 미쳐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통증분야와 피부미용 관련 의료기기 업계의 리딩컴퍼니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는 그는 개인용품 관련 의료기기로 분야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세계인의 건강 지키는 연속 자침기 ‘아큐프로’
국내 특허 8건과 일본, 중국, 미국 등에서 특허를 획득한 네오닥터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으로 연속 자침기 아큐프로, 콘택트렌즈 소독기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네오닥터의 대표적인 제품인 아큐프로는 연속식 자침기로서 중국 내 시장 현지 특화된 상표를 개발했으며 중국 의료기기 허가제도인 SFDA 인허가를 획득했다.
김 대표는 “아큐프로는 한방용 침을 편리하게 놓을 수 있는 기구로 통증이 거의 없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라며 “천피하는 동안 침을 만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외부의 오염으로부터 효과적으로 침을 보호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큐프로는 여러 개의 침이 담겨있는 일회용 카트리지를 사용해 시간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 카트리지 교환도 간단하다. 시술 전 침이 보이지 않아 환자의 공포감을 덜어주며 빠른 속도로 자침돼 통증을 감소시키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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