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 추구에 전념하는 대구시는 교육이 나아가야 할 기본적인 방향을 제대로 잡고, 사회의 목적과 가치관에 맞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윤석준 교육위원장은 학교폭력 및 학생자살예방을 위한 대책 수립에 집중하면서 대구 교육실정에 적합한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구학교 기숙사 설치·운영 조례 제정
대구시 일반계 고등학교의 기숙사 설립이 잇따르면서 설립 목적에 맞게 기숙사가 운영되도록 하는 ‘대구시 각 학교 기숙사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제정됐다. 이 조례안은 올해 중 15개교의 일반계 고등학교에 기숙사가 설립된데 따른 기숙사 설치 대상학교 선정의 공정성과 기숙사 운영의 합목적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숙사운영위원회 구성, 예산지원, 학생선발 기준 및 학교장의 책무 등을 제도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조례안에는 각급학교에서 입사생을 선발할 때 사회적 배려 대상자 10%, 원거리 통학생 5%를 우선 선발하도록 명문화한 것이 눈에 띈다. “이 조례안은 지역간, 계층간 교육격차 해소 및 사교육비 경감, 추첨배정 일반계고 신입생 통학 불편 해소, 지역 우수 학생 역외 유출 예방, 지역 고교 교육력 제고를 통한 우수 인재 육성 등을 위한 기숙사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안건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는 윤석준 위원장은 각급학교 행정실에 근무하는 지방공무원 근무시간 변경을 교원과 동일하게 하는 내용이 담긴 ‘대구시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의결했다고 전한다. “잇따른 기숙사 설립에 대한 원활한 운영을 토대로 하는 조례안이 제정돼 우수 인재 육성에 탄력이 붙을 것이다”고 말하는 윤 위원장은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 역시 학교 구성원간 근무시간 차이 문제로 인해 지난 수 십 년간 지속되어 온 일선 학교현장의 갈등과 혼란을 일소하게 돼 보다 원활한 교육 지원 활동이 이뤄져, 학교 운영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 운영 조례안 의결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건강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구시인재육성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정되었다. 이는 대구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 및 장학금 지원 사업, 우수인재육성 지원 사업, 난치병학생 돕기 사업 등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기르고 건강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시교육청으로 하여금 공익법인인 ‘대구시인재육성장학재단’을 설립하였고, 그 운영을 지원하도록 출연금 지원근거를 마련하게 하는 15개 조문을 구성하였다. 현재 난치병 돕기 사업의 경우 성금모금 및 지원대상자 결정 업무는 교육청에서, 성금의 관리 및 지급 업무는 대구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고 있다. 윤석준 위원장은 “교육청이 재단의 설립 목적에 비추어 명실상부한 장학재단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장학기금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조성된 기금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집행을 위해 이사진 구성 등 재단 운영의 적정을 기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교권이 존중받는 교육환경 만들어야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 중에 있다. 스승이 스승으로서 존경받지 못하고 지금처럼 교권의 권위가 하락한다면 교사들의 사기는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이는 결국 교육에 크나 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교사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법적기반 조성과 여건 개선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힌 윤석준 위원장은 “교사가 살아야 학교가 살고, 학교가 살아야 교육이 바로 선다”고 주장하며 올바른 인재양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 피력했다. 교사는 우리 교육에 있어 최후의 보루이자 교육현장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며 교육력 제고의 원천이므로 학교폭력으로 금이 간 교사에 대한 존경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하며 교권보호위원회 설치 및 에듀힐링 연수 프로그램, 수석교사제 등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또한 학생들에게 배우는 기쁨, 꿈을 실현하는 즐거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정진할 것이라 강조하는 윤 위원장은 학생 개인의 소질과 끼, 개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진로교육과 교사중심의 수업에서 학생이 직접 찾아가 주도적으로 수업하는 교과교실제의 전면 실시에 주력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