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한다 ‘도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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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한다 ‘도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
  • 김덕주 부국장/조서연 기자
  • 승인 2013.06.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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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지사, 골목상권 활성화정책으로 유권자대상 수상하며 민생경제 힘써

옛말에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로 보내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현재는 이러한 말이 무색할 정도로 최근 청정 환경과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제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제자유도시를 표방해 제주환경자산을 글로벌 브랜드화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정책으로 민생경제에 힘써 ‘누구나 살고 싶은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세계가 찾는 제주, 세계로 가는 제주

제주는 급변하는 시대적 조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제주만의 가치와 경쟁력을 갖고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 제주형 특별자치도체제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국제자유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 1조원 달성, 외국인관광객 2백만 명 유치와 더불어 향토자원을 활용한 신성장산업 육성, 탐라문화권 정립사업 추진, 출산율 2.0 제주플랜, 제주환경자산의 글로벌 브랜드화 등이 핵심이다.

2014년 외국인관광객 200만 명 유치는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해 시작한 것으로 내국인보다 외국인관광객의 소비지출이 3~6배 정도 높은 수치로 나타나 관광산업을 통해 긍정적인 경제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근민 도지사는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2010년 77만 7천명에서 2012년 168만 1천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나 올해 200만 명 유치를 자신한다”고 전했다. 또한 “제주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탐라대전을 개최하고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하며, “현재 2020년 세계 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지원특별법 제정이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세계 최초의 유네스코 자연환경분야 3관왕 달성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동북아 지역 최초로 열린 2012세계자연보전총회 성공적 개최 등 제주환경이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 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토자원을 활용한 신성장산업은 식품산업 클러스터와 청정 수자원을 활용한 용암해수단지 조성을 시작했으며, 한라산 천연물자원 의약소재 사업과 코스메틱 클러스터 사업을 유치했다. 지난 4월 프리미엄 생수인 ‘한라수’에 이어 ‘제주 맥주’가 6월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수출은 제주경제의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도청 내에 수출진흥본부를 설치하고 도지사 직속의 수출진흥회 운영, 수출관련 중앙기관과의 협력체제 강화, 제주 대표상품 발굴에 주력해왔다. 2010년 대비 지난해 수출액은 3억 4,800만 불에서 4억 6천만 불로, 수출기업은 120개에서 191개사로, 수출 국가는 33개국에서 47개국으로 각각 증가하는 등 제주경제성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도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

민선5기 제주도정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우근민 지사는 ‘도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를 비전으로 민생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전국 최초로 ‘민생시책기획추진단’을 만들어 도민들의 생활현장 어려움을 찾아내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를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책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도민안전센터 운영, 요양원·다문화센터 방문, 공무원 제안 등 총 1,700여건의 제안을 받아 300여건으로 압축하여 구체적인 시책으로 활용가능한지 최종 검토를 진행하는 중이다. 이와 관련된 시책은 7월 중 발표할 예정이며, 복지와 생활안전, 소상공인 문제,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시책들이 검토되고 있다. 우선 지난 4월 29일 즉시시행 가능한 시책 18건을 발표하여 5월초부터 시행해 나가고 있다. 우 지사는  이번 ‘제주형 민생시책 18건’은 검토 과정에서 특별한 예산투입 없이도 추진이 가능하고 도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시책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면, 학생이 해외 수학여행을 위해 여권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호자와 동행해야지만 발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모가 바쁠 경우 난감할 수 있다. 이 때 도청 직원이 학교에 찾아가 접수를 받게 되면 사소한 사항이나 걱정과 염려를 덜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동반자가 필요한 장애인이 읍사무소를 찾아 장애인수첩을 신청하면서 다시 찾아올 수고스러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등기로 처리하는 등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배려하고 생업에 바쁜 분들을 위한 시간 절약,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우 지사는 “제주도민들은 현 정부의 ‘제주 6대 공약’을 통해 제주를 더욱 경쟁력 있는 국제자유도시로 만들어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제주 6대 공약은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 지원 확대 ▲말 산업 특구지정 및 특화단지 조성 ▲액화천연가스 공급망 구축 ▲제주감귤산업의 세계적인 명품산업 육성 ▲제주 4·3문제 해결 ▲청정산업의 새로운 전진기지 육성 ▲청정 제주 농수축산업을 경쟁력 갖춘 생명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약속이다. 우 지사는 “이 가운데 제주4·3은 정홍원 총리께서 위령제에 참석해 4·3추념일 지정, 4·3평화재단 국고지원 확대 등을 공식화했다. 또 제주공항을 중심으로 항공수요조사가 6월 시행되고, 민군복항과 관련한 핵심적인 문제들이 해결되고 있다”고 전한다. 

 

골목상권 활성화정책으로 유권자대상 수상

유권자대상은 유권자시민행동과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이 공동주최하여, 골목상권살리기 우수시책사업을 추진한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유권자시민행동은 전국에 지부를 두고 음식점, 이미용업, 세탁업, 동네골목 상점 중심의 150여 개 소상공인과 시민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우 지사는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5월 유권자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최초로 골목상권살리기추진단을 신설, 지역상권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타 시·도와 차별화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 상권과 대형 유통업체의 상생발전을 위한 조례 제·개정으로 상호갈등을 예방하고 별다은 분쟁 없이 대형마트 의무 휴업제로 안정적으로 추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제주는 노형, 삼화지구 등에 아파트를 건립할 경우 원도심에 살던 주민들이 입주해 산지천, 묵은성, 건입동 등 구상권의 쇠퇴와 빈집이 늘어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고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탐라문화광장’ 조성해 원도심 상권에 엄청난 변화가 예상된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우 지사는 “골목상권 보호·육성을 위해 경영여건을 개선하고,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하는 등 정책적인 지원을 강화해 도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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